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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e/○ 끄적노트

소리바다 주식 65%수익률로 내안의 악마를 보다

by 빨간꿈 2014. 9. 20.


소리바다 주식 65%수익률로 내안의 악마를 보다



누구나 한번쯤은 관심을 가져봤지만 접근하기 어려웠던 주식거래. 빨간꿈 역시도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한 5년전에 우연히 여윳자금이 60만원정도가 있었던 상황에서 수십년동안 이용해오던 '소리바다'라는 종목에 넣어둔 적이 있었습니다. 주식을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소리바다'라는 서비스가 절대 없어질 사업이 아니란 확신이 있었기도 하거니와  60만원의 그 돈은 없어져도 좋은 '버리는 돈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에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제게 있어서 주식은 '투자' 또는 '재테크'로서의 개념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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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장과 계좌를 정리하다가 소리바다에 넣어둔 돈 60만원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계좌를 조회해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가 나왔네요. 당시 정확히 60만2천원을 넣어두었는데 지금 열어보니 99만6천원이 되어있습니다. 수익률이 무려 65%나 되네요. 비록 수년이라는 장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40만원이라는 공돈이 생겼습니다. 은행에 넣어두었을경우 최고 금리로 계산해봐도 몇만원 벌었을 금액일텐데 확실히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다는 좋은 결과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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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 수익률을 보고서 문득 '그때 60만원이 아니라 600만원을 넣어두었더라면 어땟을까?',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으니 조금 더 넣어볼까?" 하는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주식이란 것이 이렇게 참 위험하고 사람들이 왜 주식으로 망하는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어차피 버릴돈이라 생각했었으며 투자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금액이지만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저는 주식의 '주'자도 끄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 글은 주식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라 주식의 위험성과 한순간의 잘못된 생각으로 파멸의 길로 갈 수 있음에 대한 스스로의 깨달음과 다짐을 작성한 글입니다. 물론 저처럼 위험부담없는 완전소액을 재테크가 아닌 용도로 가볍게 접근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만 이 역시 '주식'을 이해하거나 배우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 나름대로 재테크를 위해서 통장쪼개기,CMA계좌생성,재형저축 등의 이용, 신용카드 없애기, 가계부 작성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재테크 목표를 세우고 실행을 하고 있답니다. 이 재테크 목표에 '주식'이란 것은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 이구요. 현재는 재테크의 '재'자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이제부터는 충분히 배울 예정이랍니다. 많이 배워서 좋은 정보를 제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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