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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문화생활

더레버넌트(the revenant) - 좀비와 뱀파이어의 만남

by 빨간꿈 2013. 5. 22.




레버넌트

The Revenant 
7.9
감독
D. 케리 프리어
출연
데이빗 앤더스, 크리스 윌드, 루이스 그리피스, 재시 킹, 애니 애보트
정보
코미디, 공포 | 미국 | 110 분 | -







The Revenant 망령, 저승에서 돌아온 자 

★★★★☆



더 레버넌트(revenant)는 좀비와 뱀파이어 그리고 코믹적인 요소를 가미한 신개념 좀비영화로 2009년 뉴욕호러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작품입니다영화  전체적으로 코믹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지루한 부분이 없고 공포영화의 수위도 충분히 만족시켜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감독이 의도한 묵직한 주제의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생각할꺼리도 충분히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이라크 어느 곳에서 총격전에 의해 사망한 바트의 장례식과 그의 부활로 시작되는 영화는 죽었다가 깨어나는 여느 좀비영화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죽은 바트를 맞이한 그의 친구 조이. 죽은 몸뚱이를 달고 살아움직이는 바트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고 그를 살리기 위해 병원으로 가지만... 이미 바트의 몸은 시체였습니다. 음식을 먹지도 못하는 그는 어디서 본건있어서 피를 먹어 볼 요량에 혈액원을 습격, 피를 먹기 시작하면서 부패되었던 그의 몸이 회복하게 됩니다. 




감독의 설정이겠지만 의도치 않게 바트와 조이가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살인과 강도 현장. 전직군인답게 불의를 못 참는 그의 불사의 몸이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목숨을 잃게 된 조이.. 그 역시 결국 레버넌트가 되고 맙니다. 천하무적 둘은 불의의 현장에서 자경단 활약을 하게 됩니다. 




자경단으로의 활동하던 중, 그들이 죽인 갱단의 복수로 죽음을 맞이하는 조이. 바트는 자경단 활동에 회의를 느끼고 자살을 결심하지만 죽지 못하는 몸입니다. 시내에서 한바탕 자살소동을 겪은 후 결국, 정부기관에 끌려오게 되는데... 



그 곳에는 이미 수많은 레버넌트 들이 연구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바트 역시 죽지 못하고 연구대상으로, 살인무기로 국가를 위해 몸을 담게 됩니다.    





소재와 스토리, 주제의식까지 흠잡을데 없는 영화이지만 영화의 결말이 조금은 황당하기에 ㅎㅎ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로 불리지만 좀비와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효과적으로 살리고, 공포와 호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충분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수위가 높아서 다소 징그러운 장면이 많이 있지만 이러한 장면들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는 모습도 충분히 봐줄만 합니다. 팔다리가 뜯기고, 피가 쏟아지는 공포영화가 지겨우셨다면 이색 공포영화도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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