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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문화생활

당진 왜목마을 야간 갯벌체험

by 빨간꿈 2013. 5. 20.


오랜만에 3일이라는 긴 휴일를 맞이하여 바다로 무작정 떠났습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낚시를 안한지 한 2달정도 되서 그런지 도통 감이 없기도 하고 마침 도착하는 시간이 간조타임이라서 야간 물고기 사냥은 포기하고 갯벌체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물때가 조금이였지만 그냥 경험삼아 출발했습니다ㅎㅎㅎ


장소는 최대 2시간정도로 미리 설정한 후 예전에 몇번 가본적이 있는 당진의 왜목마을로 향했습니다. 왜목마을은 사실 조그만 갯벌이었는데 몇년전 인위적으로 해수욕장으로 변경, 최근에는 완벽한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하여 인기가 상승중인 해수욕장입니다. 이 곳은 서해에서 해돋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이 곳 왜목마을은 해수욕장과 갯벌의 특장점을 골고루 갖춘 곳이라 잔뜩 기대를 했습니다. 도착하니 물이 많이 빠져서 준비한 모종삽과 갈고리를 들고 물빠진 곳으로 달려나갑니다.


오늘의 목표는 골뱅이 30마리잡아서 집에 데려와서 골뱅이 무침을 해먹는 것 입니다 ㅋㅋㅋ





뭔가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뭔가 있겠지 하고 막 파봤습니다.



나름 열심히 팠는데 뭐 나오는게 없습니다ㅠㅠ 

물색도 탁해져서 보이질 않아서 관뒀습니다ㅋㅋㅋ




이건 머... 갯지렁이 입니다. 

낚시미끼로 사용할까 했는데 통통하지 않아서 패스합니다. 




오옷....


마침내 발견한 골뱅이 입니다. 

싱싱한 녀석이긴 합니다만, 너무 작아서 촬영만 합니다. 




종종 우렁이들도 눈에 띕니다만, 사이즈들이 다 고만합니다 ㅠㅠ




약 한시간 반정도 갯벌체험을 했지만 별다른 조과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아직 해루질, 갯벌생물들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듯 합니다ㅠㅠ



(PS,  우렁이, 고둥, 골뱅이 의 명칭은 완벽한 100% 고유명사로 지칭할 수 없습니다.  지역에 따라, 모양에 따라, 계절에 따라 명칭이 제각각 혹 동일한 이름으로 쓰인다고 하니 갯벌생물들의 이름에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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