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회판 패키지를 개봉합니다.
이틀전인 15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정식 오픈했습니다. 이와 함께 필자는 스타크래프트 패키지를 이미 오래전부터 했었는데요. 오늘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회판 예약구매 패키지 개봉과 함께 새롭게 탄생한 스타크래프트를 잠깐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다들 알고 계신것처럼 스타크래프트는 패키지 없는 온라인판과 아래와 같은 패키지가 포함된 오프라인판 2개의 버전으로 약 한달전부터 예약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필자는 온라인버전을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큰 맘먹고 패키지를 구매했었습니다. 정식 오픈 이틀전에 드디어 택배를 받아보았는데요. PC게임을 구매한 것이 평생 손에 꼽아서인지 무척이나 흥분되었습니다. 택배를 개봉하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회판 패키지가 보입니다.
패키지를 열어보니 뭔가 많은 것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매뉴얼, 마우스 패드, 히어로즈/하스스톤/월드오브워크래프트 쿠폰이 있네요. 사실 이 모든 것들이 저에게는 전혀 쓸모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마우스 패드라도 장패드로 좀 해주지 ㅠㅠ
박스안에는 또 아래와 같은 다양한 엽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엽서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이 것 역시 큰 의미가 없게 되었네요 ㅠㅠ 그냥 우상단에 위치한 정품코드가 적힌 카드만 쓸모 있습니다. 사실, 패키지라고 하면 뭔가 영상이나 음악이 담긴 CD라도 한장 들어있던가, 아트북이라도 들어 있어야 하는건데...패키지 구입에 의의만 남기고 일단 게임을 틀어보기로 합니다.
이 녀석이 주인공입니다. 그나마 이 녀석은 플라스틱 카드인데 블랙간지로 잘 빠졌네요. 뒷면에는 등록 코드가 있는데 이 코드를 배틀넷에서 입력해주면 됩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판 코드를 등록하는 방법은 기존에 블리자드 게임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아주 쉽습니다. 물론, 기존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다른 온라인 블리자드 게임과 동일하게 런처를 통해 접속해야하는 방식이라 기존에 스타1만 하셨던 분들 싱글모드 또는 LAN으로 플레이하는 분들에게는 귀찮은 일이 되어버려서 환영받지 못할 듯 하네요.
아무튼 블리자드 런처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해주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메인화면의 '코드등록' 버튼을 클릭해줍니다.
코드 인증은 웹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여기서 카드 뒷면에 적힌 코드를 입력해줍니다.
블리자드에 로그인된 계정으로 코드가 등록되게 됩니다.
이제 블리자드 런처에서 '스타크래프트' 메뉴를 보시면 게임이 정상적으로 등록되었으며 '게임실행'버튼이 보이실 것 입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드디어 스타크래프트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기존처럼 starcraft.exe를 실행하셔도 런쳐 구동 후 게임이 실행되는 방식이니 이 점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
첫화면부터 HD화면의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큰 틀에서는 변한것이 없다고 보셔도 되니 이용방법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새롭게 변경된 리마스터 버젼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그래픽과 음성입니다. 그래픽은 이제 스타1도 창모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고 HD영상을 볼 수있다는 건데요. 아래 설정메뉴 > 비디오 > HD그래픽을 체크하시면 4K의 웅장한 화면을 보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물론 PC사양이 나쁘지 않다면 나머지 주요 효과들도 전부 체크해놓으셔야만 보는 맛이 좋을 것 입니다.
설정메뉴에서 게임으로 접속해보시면 언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언어는 게임플레이 모드 뿐만 아니라 게임의 모든 화면들까지 완벽히 지원하는 언어팩인데요. 특이한 것은 한국어는 음성이 2종류나 됩니다. 한국어 음역은 주요 용어들을 영문그대로 한국어로 표현해주고, 한국어 완벽은 주요 용어들을 매뉴얼대로 표현해주게 됩니다. 영문으로 해도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한국어로 플레이를 해본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음역이 조금 더 거부감이 없겠네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한글 언어>
영어 - Additional supply depots required.
한국어 음역 - 서플라이 디포가 부족합니다.
한국어 완역 - 보급고가 부족합니다.
드디어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해봅니다. (아래는 한국어가 아닌 영문으로 플레이한 모습입니다.) 리마스터에서 새롭게 등장한 옵저버칸이 총 4개가 보입니다.스타크래프트 게임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략인듯 싶지요?
게임을 플레이해 봅니다. 영상의 개선과 음성의 개선이외 기존과 다를바가 전혀없습니다. 엣추억 그대로 플레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첫판은 튕겨서 해보지도 못했네요.
두번째 판은 한글언어로 플레이를 해봅니다. 완전히 똑같은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뭔가 많이 바뀌어서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마지막은 무한빨무에서 해보았는데요. 그나마 이번판은 같은편 친구들이 잘해줘서 승리를 하게 되었네요. 흐릿흐릿한 화면과 달리 쨍쨍한 화면으로 게임을 하니 게임할 맛이 더 나긴 합니다.
필자는 사실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스타1도 사실 잊지않고 이따금씩 하고 있었지만 1년에 10판이 체 안될 것입니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은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그나마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해본 게임이라고 한다면 고인돌, 킹오브파이터즈,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가 전부입니다. 오랜만에 옛추억을 떠올리고자 나도 뭐 하나 취미생활로 하는 게임은 있어야 되겠다 싶어서 이참에 리마스터까지 구입하게 되었는데, 이번 기회에 종종 플레이하면서 스트레스도 풀어야 겠습니다.
아차, 스타1은 이미 무료로 풀린 사실 아직도 모르시는건 아니시죠? 리마스터는 돈을 주고 사야하지만 영상과 화면의 개선없는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는 누구나 100% 무료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리마스터를 구입한 사람은 깨끗한 영상과 음성으로 게임을 할 수 있고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은 기존 버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 입니다. 물론, 리마스터 버전과 기존 구 버전은 완전히 동일한 게임으로 배틀넷에서도 함께 게임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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