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리뷰 - Dyson 다이슨 DC35 무선청소기 사용기
필자는 그동안 청소기를 써오지 않고 있다가 금번에 이사를 가면서 거실과 베란다?라는 것이 생겨버렸습니다. 집이 갑자기 넓어지는 바람에 청소기를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매번 청소기를 관리하고 전원을 관리해줘야하고 이런 것들을 정말 싫어하는 필자에게 물망에 오른 모델은 사실 1~2개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편리함과 신속함만을 놓고 제품을 선택한 결과 그 동안 말로만 들었던 바로 그 물건이 낙점되었습니다.
다이슨 무선 청소기 DC35입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종류 중에서 최하급의 라인이지만
다이슨의 내로라하는 주요 기능들과 편의성들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특별히 과장되지 않았습니다.
단순한 종이 박스에 본체와 충전기, 거치대, 각종 추가 솔과 부속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을 확인해보았습니다.
본체와 헤드, 연결파이프, 거치대, 2종의 솔, 충전기, 설명서 입니다.
충전 어댑터는 어차피 계속 전원에 연결해둘거라 별 관심이 없었지만 과하지 않게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이 녀석은 거치대에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메인 헤드와 함께 추가 구성품으로 2종의 솔이 제공됩니다.
침구류와 창틀 등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보여지네요. 사실 이 추가 솔들의 관리가
매우 귀찮을 수 있는데 다이슨은 제공되는 거치대에 이 솔들을 함께 체결해 둘 수 있어서
다른 청소기에 비해 활용할 여지가 더 많았습니다.
본체는 최근 국내 제품들이 따라하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굉장히 미래지향적이네요.
아래와 같이 생기고 손잡이 하단으로는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모양새입니다.
배터리와 모터까지 모조리 본체에 있어서 무게가 그리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총 방아쇠 당기듯이 쥐고 빨간색 버튼을 눌러주면 작동됩니다.
작동을 위해서는 빨간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누름 고정기능이 없는 것은
어린 아이나 여성분들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할 듯 합니다.
본체와 필터 그리고 먼지통은 결합된 구조입니다.
본체 상단의 '필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손잡이와 먼지통이 분리됩니다.
그 사이에는 아래와 같이 필터가 존재하는데 물로 세척하면 되는 필터입니다.
이 필터는 청소기 내부의 먼지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은 억제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다이슨 DC35 무선청소기는 특별히 매년 필터를 사야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청소부 헤드입니다. 다이슨 청소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죠?
탄소섬유브러시, 정전기 방지용 카본 파이버 모터헤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정전기를 발생시키고 단단한 브러시를 사용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먼지제거가 잘된다는 뜻입니다 ㅎㅎㅎ
이 브러시는 먼지와 머리카락 등으로 뭉치지 않게 설계되어 있으며 당연히 분리 세척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이 브러시는 별도의 모터로 구동이 되어 청소시 자동으로 회전을 하게 됩니다.
청소기의 관절은 매우 유연한 편입니다.
남의 집에서 청소기를 몇번 써봤지만 다이슨 청소기는 역시나 듣던대로 자유롭습니다.
헤드볼이 왠만한 모든 각도를 지원해서 손목으로 이리저리 옮기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즉, 청소하다가 청소기를 들고 방향을 전환하는 경우가 전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연장파이프를 연결해서 청소를 하게 되는데요.
이 버튼을 눌러서 용도에 맞는 청소봉과 툴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창틀, 침구루 등의 정리를 위한 추가 솔은 아래와 같이 제공되는
거치대에 자연스럽게 결합해둘 수 있습니다. 거치대에 항상 용품이 있으니
교체하기가 훨씬 수월하네요.
별도의 먼지봉투가 없이 구성된 먼지통 청소는 아주 간단합니다.
아래와 같이 먼지통 우측 빨간색 버튼을 아래로 눌러주면 먼지통이
즉시 개방되어 먼지들이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다만, 너무 쉬워서 잘못 만지다가 먼지통이 개방되는 사태가 분명 많이 발생할 듯 하네요.
(사자마자 전원코드도 끼기전에 돌려봤는데 벌써 저 먼지들이 ㅠㅠ)
한가지 숨겨진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터보기능이라고 불리는 'MAX' 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한번 누르면 청소기가 터보모드로 작동합니다.
뭐 그리 대단한 건 없지만 모터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빨아들이는 흡입력 또한 살짝 높아집니다.
보통의 무선청소기들은 배터리 효율이 떨어질때 모터의 회전이 낮아지는데
다이슨 DC35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방전 직전까지 동일한 출력을 유지합니다.
소모가 완료되면 한방에 꺼집니다.
배터리 효율이 낮아서 쌩쌩~~ 하다가 윙윙~~ 이렇게 끝나는 청소기보다는
확실히 성가신면이 덜한 것이 사실입니다.
충전기에는 나름대로 LED 표시로 충전중임을 알려줍니다.
무선청소기를 완성시키는 거치대입니다.
명품은 역시 명품인가요?
디테일이 남다릅니다. 거치대는 2개의 나사로 벽면이나 나무, 플라스틱 등에
거치할 수 있는데 거치대 뒷면에는 이렇게 전원선을 숨길 수 있게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거치대를 벽이나 공간에 거치해두고 전원선을 연결해두면 됩니다.
물론 위의 화면처럼 거치대에 전원 선을 일정부분 숨기는 기능이 제공되니
아주 깔끔하게 충전기와 청소기를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거치된 상태에서 청소기를 가볍게 들어올려서 빼고, 넣어주면 됩니다.
이상으로 다이슨의 저렴한 무선청소기 모델 DC 35를 살펴보았습니다.
청소기란 것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어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확실히
아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고 최소 10분간은 쌩쌩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청소기를 처음 써 본 청소 입문자의
다이슨(Dyson DC35) 무선 청소기 개봉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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