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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네이버 오픈캐스트 운영 할까,말까?

by 빨간꿈 2014. 1. 15.


블로거, 네이버 오픈캐스트 운영 할까,말까?



약 3개월전 빨간꿈은 블로그를 점검하고, 홍보도 하고, 개인적인 마케팅 공부/네이버 최적화 공부를 위해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개설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약 10회 발행하였고 1회 메인노출의 영광을 얻기도 한 지난 3개월간의 운영결과를 통해 과연 오픈캐스트가 꼭 필요한 것인지 간단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픈캐스트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아래와 같이 네이버 메인 뉴스포스트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제별로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있으며 유용하거나 인기있는 캐스트들이 메인으로 노출되고 나머지 캐스트들이 순서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각 카테고리의 최상위 캐스트는 네이버에서 직접 선별한 블로그 글들이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본인 역시도 일반캐스터의 선택이 아닌, 네이버운영자에게 선정되어 메인에 노출되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네이버오픈캐스트_reddreams




지난 3개월간의 운영 통계입니다. 네이버 메인노출이 되던 날 약 9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빨간꿈을꾸다 오픈캐스트에 방문해주셨습니다. 만약에 네이버 메인노출이 없었다면? 현재 전체방문자는 1천명 아니 500명을 넘기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네이버오픈캐스트_reddreams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복수의 링크를 공유하고 구독하는 서비스 입니다. 블로그를 RSS를 통해 구독하는 것과 유사하다 볼 수 있는데 네이버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오픈캐스트 영역에서 자신의 구독목록을 볼 수도 있고 오픈캐스터들이 발행한 캐스트도 볼 수 있습니다. 기존 RSS 처럼 1개포스팅 = 1개 RSS주소가 아니라 복수의 포스팅 = 1개의 캐스트 라는 개념이 적용되므로 유사한 성격의 글들을 통합 발행하거나 연재된 포스팅을 한꺼번에 발행하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통합과 선별이라는 기능이 구현되므로 당연히 네이버에 로그인한 사용자에게는 RSS 보다 더욱 편리한 구독장치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본인은 메인노출이 되던 당시에 구독자가 무려 202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나머지 3개월이라는 기간동안에 발생한 구독자는 겨우 20~30명일 뿐입니다. 

네이버오픈캐스트_reddreams



구독자 현황을 살펴보니 확실히 제 블로그 성격에 기반합니다. 남성이 56%로 많았습니다. 음식 캐스트나 유머 캐스트라면 당연히 여성분이 많았겠지요? 한가지 흥미로운 그래프가 있습니다. 연령대별 성별이 나이와 성별에 반비례한다는 점 입니다. 남성은 나이가 늘어날 수록 상승하는 반면, 여성은 나이가 늘어날 수록 하락합니다. 일반 IT 또는 컴퓨터에 대한 남녀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오픈캐스트_reddreams




그 동안 인기가 많았던 캐스트 목록을 통계에서 확인해보았습니다. 본인은 오픈캐스트 유형을 5개의 포스팅으로 고정하고 있습니다. 메인노출되었던 5개의 포스팅만 인기가 있었던 줄 알았는데 결과를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용자가 반응할 만한 흥미로운 캐스트 이름과 내용을 가진 글들이 순위에 포함되었습니다. 


네이버오픈캐스트_reddreams




지난 3개월동안 약 1주일에 1회씩 총 10회를 발행하였습니다. 1개 캐스트에 5개의 블로그 글이 포함되어있으니 네이버 오픈캐스트로 등록한 제 블로그 포스팅은 총 50개임을 뜻합니다. 


네이버오픈캐스트_reddreams




짧은 기간이었지만 네이버 오픈캐스트 통계분석을 통해,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노출 결과 분석을 통해 제가 내린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결론의 선행조건은 블로그 포스팅의 양과 질이 충분히 만족스러워야 한다는 점 입니다.



1. 제3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정보를 분류하고, 재구성/통합하고, 타이틀을 재선정해야만 최소한의 성과가 보장될 것 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느정도의 기획능력, 마케팅능력을 보유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 정보성, 흥미성 포스팅 등 일반대중의 변함없는 이슈를 다루는 블로그라면 네이버 오픈캐스트 개설은 내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는데 적절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네이버 오픈캐스트로 구독자와 방문자를 확보하는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오픈캐스트 방문객이 없다면 블로그 유입수도 없을 것 입니다. 실제로 캐스트홈에 접속해 보시면 알겠지만 발행 글 100여개가 넘는 캐스터분들도 방문객 수 백단위 많아야 천단위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4. 오픈캐스트를 운영하면 네이버 메인노출 한번쯤은 되겠지 하는 생각은 허황된 꿈입니다. 본인은 메인노출에 대한 기대치는 전혀 없이 시작된 운영이었으며 실제 메인노출은 캐스트를 달랑 3개 발행했을때 진행된 것 입니다. 내 캐스트 그리고 링크된 포스팅의 양과 질에 대한 생각이 우선입니다.


5. 내 블로그와 포스팅을 진심으로 관리/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스스로에게 블로그의 글을 정리하고 재점검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므로 적극 권장합니다.


 

결론은 위와 같이 내렸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은 것은 양질의 포스팅과 함께 다양한 소통과  최소한의 SNS활동 등으로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시는 것 입니다. 당연히 오픈캐스트 도움 없이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들과 다른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서 내 글이 널리 전파되고 이에 따라 방문자 수도 충분히 확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인 역시도 메인노출이 없었다면 오픈캐스트를 계속운영해야하나 라고 고민했을 것이라 생각할 정도로 오픈캐스트 운영에 대한 효율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블로그에 대한 기본적인 성실함과 양질의 포스팅이 선행된 상태에서 방문자 유입을 강화하고, 기존 글들을 재정리해 볼 시간을 갖고자 하는 분들에게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개설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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