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쉽고 편리한 카쉐어링, 쏘카(So Car) 이용방법
요즘 카쉐어링 서비스가 너무나도 완벽하게 정착한 듯 합니다. 서울에 살고 있지도 않은 제가 이사문제로 작은 경차가 단시간동안 필요했었는데 이를 위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쏘카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쏘카 회원가입을 하고 어플을 다운받은 후 결제정보를 입력한 후 본격적으로 이용을 시작해보았는데 쏘카를 처음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될 수 있도록 이용 후기와 함께 간단한 이용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쏘카와 그 서비스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연중무휴 24시간 pc 및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 10분 단위에서 일단위까지 자유롭게 차량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 경차,승용,승합 등 다양한 차종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 동네주차장,지하철역,터미널 등 전국 곳곳에 쏘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계약서작성, 키 수령/반납 등의 절차가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됩니다.
- 차량은 10분단위 기본료와 함께 km단위의 추가이용료 형식으로 대여료가 산정됩니다.
- 외제차는 물론 승합차 등 원하는 차량 종류에 대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 결제 및 계약은 회원가입시 최초 1회 신용카드 결제정보 등록 1회만 진행하면 됩니다.
- 대인(무한),대물(1억), 자차보험 등의 모든 혜택이 제공됩니다.
- 연료는 차량에 마련된 신용카드로 결제합니다.
쏘카 어플을 실행시킨 후 "예약하기"를 클릭한 후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쏘카존을 찾습니다. 쏘카는 서울,경기,부산,제주 그리고 일부 주요 대도시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업체사업장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지하철역 주변 주차장, 동네 유/무료 주차장 및 대형주차장 등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거의 전국적으로 서비스가 확장중이다보니 제가 살고 있는 성남에서도 지하철 한정거장 사이에 무려 4개의 쏘카존이 있네요.
차량조회를 해보니 0km 떨어진 곳에서 프라이드 1대가 대기중입니다. 경차가 필요한터라 도보로 살짝 이동이 필요하지만 다른 쏘카존의 차량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거리순으로 쏘카존과 차량정보 그리고 예약현황이 보여지므로 아주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프 상에서 파란색은 현재시간이고 회색은 이용이 불가능한 시간입니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해당 시간 이용자의 서비스 종료시간에 맞춰 "대기예약"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스파크로 23:40분 부터 01:30분 약 2시간동안 서비스를 확정하였습니다. 신규가입 쿠폰을 적용하고 총 110분 결제요금액 1만원으로 결제를 완료하였습니다. 결제는 이미 등록된 카드정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출금되며 결제완료와 동시에 예약정보 및 쏘카이용안내가 문자메시지 및 어플을 통해서 안내됩니다.
쏘카의 대여요금은 간단합니다. 모닝과 스파크의 경차는 10분당 1,050원에서 부터 K3 중형은 1,390원 그리고 미니쿠퍼 등의 수입차는 약 2,500원 수준으로 책정이 되며 각각 추가로 km당 주행요금이 붙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스파크는 1km당 180원의 추가 금액이 붙는답니다.
쏘카에서 친절한 메시지를 받고 이용시간에 맞춰서 동네 인근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쏘카에서 예약한 흰색 스파크가 보입니다.
쏘카는 계약체결에서 부터 차량이용 등 모든 절차가 스마트폰 하나면 끝납니다. 내 이용시간이 되면 어플의 스마트키가 활성화되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차량에 부착된 통신단말기를 통해 차량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각종 상세 기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이 되어 본격적으로 차량을 탑승하고자 스마프폰 어플의 '문열기'를 통해 차량문을 열었습니다. 삑 소리와 함께 차량문이 열렸습니다. 그 후 약 100분 동안 이사짐을 차량에 넣고 2~3번 왕복으로 오가며 포장해 두었던 짐들을 이사갈 집으로 옮겨놓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사갈 동네 골목이 매우 협소하고 기동성을 위해 작은 차가 필요했었는데 쏘카 덕분에 골목을 손쉽고 가볍게 오가며 많은 이사짐을 미리 옮겨놓을 수 있었네요 ㅎㅎ
시간을 조금 더 연장하고 싶었지만 현재 이용중인 차량을 누군가가 예약해놓았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반납절차에 들어갑니다. 최초 차량이 위치했던 주차장으로 차를 주차시키고 차의 상태를 깔끔하게 정리해놓고 어플을 통해 차량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반납처리를 실행하였습니다.
반납과 함께 SMS를 통해 이용거리와 함께 반납안내문자가 옵니다. 그 후 후불 결제인 주행요금 금액이 결제계좌에서 출금되었습니다. 스파크의 경우 km당 180원이었는데 8키로를 주행하여 1,440원이 추가로 출금되었습니다. 100분 동안 3회 왕복으로 이사짐을 나르고 전체 8키로 이동한 금액은 총 11,440원이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했더라면 주차문제, 기름값문제, 이동문제 등의 제약이 있었음을 짐작해볼때 쏘카의 이용요금은 매우 저렴한 수준이었으며 그 방법 역시 매우 편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벽시간에 한번 이용해보았지만 그 만족도가 너무나도 훌륭합니다. 물론, 단시간 이용, 택시이용이 불가능한 시간 또는 위치, 짧은시간 여러 곳을 다니거나 짐이 많은 등 특정 목적을 위할때는 렌터카, 택시보다는 확실히 경제성과 편의성, 신속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여행 등 일단위의 장기 이용을 하고자 한다면 아직까지는 대형 렌트카 업체보다는 큰 우위를 점하기 힘든 상황인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쉐어링 서비스는 이제 막 성장단계이므로 빠른 시일내로 더욱 더 확장하고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왕복개념이 아니라 차를 가지고 목적지에서 반납할 수 있는 편도서비스도 추가되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차량이 늘어나고 있고 여행자를 위한 개선 및 사용유형별 다양한 쿠폰 및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관련 서비스가 하루가 다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빠른시일내로 기존 렌트카 서비스 역시 카쉐어링의 주요 기능을 품거나 대체될 것이며 보완이 필요한 차량관리 및 보험조건 등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안정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이 없으시거나, 단기로 급히 차량이 필요하다면 경제적이고도 실용적 소비는 물론 사회기여까지 가능한 카쉐어링, 쏘카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PS) 쏘카 VS 그린카
국내 카쉐어링 업체는 4~5개 정보가 존재하지만 국내 최초라 불리는 '그린카'와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로 선정된 '쏘카' 2개의 업체가 대중화 되었습니다. 차량 보유대수와 회원수는 그린카가 살짝 앞서고 있지만 쏘카가 비슷하게 따라붙었습니다. 쏘카는 서울시와 제휴하여 사업을 넓히고 있고 그린카는 최근 네이버 라인과 제휴하고 있습니다. 차종과 차량 그리고 거점에서 살짝 우위를 점하고있는 그린카, 30분이 아닌 10분 단위서비스와 편도 서비스로 차별화를 둔 쏘카. 많은 분들이 쏘카와 그린카를 비교하시지만 개인적으로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너무 자주 이용해서 할인혜택을 받아보는 것이 아니라면 쏘카와 그린카 2개 서비스 택1이 아니라 2개 모두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방법인 듯 합니다. 동네 주차장에 쏘카 차량도 있고 그린카 차량도 있다면 이용가능 차량과 편의성이 늘어나겠죠^^?
씨티카: LG CNS 자회사 에버온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내 최대 전기차 카쉐어링
유카: 코레일 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철도역 기반 카 쉐어링
행복카: 국내유일 거주형 카쉐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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