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세차 준비물과 손세차장 이용방법

버킷세차 준비물과 손세차장 이용방법

이전까지 탔던 차는 연식이 오래되기도 하고 손세차란 것을 몰라서 한번도 손세차를 하지 않았는데 얼마전 중고차를 새로 구입하고 부터는 계속 버킷세차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귀찮아서 못할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집 앞 사거리에 손세차장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정도씩 퇴근길에 사람없는 세차장에서 혼자서 편하게 세차를 즐기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초보자를 위한 손세차 준비물과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버킷세차 필수 준비물

1. 타월 : 손세차 후 물기를 말려주는 큰 타월과 유리, 실내,휠 전용 타월이 필요합니다.

2. 카샴푸 : 버킷에 혼합하는 샴푸로 요즘은 1회용 삼푸도 인기가 좋습니다.

3. 스펀지 : 장갑용 스펀지와 일반 스펀지가 있는데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4. 바스켓 : 물을 담고 샴푸로 거품을 내는 바스켓인데 너무 클 필요도 없고 접이용도 쓸만합니다.  

일단 위 준비물만 있으면 말 그대로 버킷세차의 필수 준비물이 완료되었습니다. 위 준비물을 가지고 손세차장으로 가서 2000원 정도의 동전을 투입한 후 물을 쏘아서 차량을 세척해줍니다. 약 3~4분 정도 지속되는데 위에서 아래로 10~15센치 간격으로 열심히 물을 쏘아줍니다. 이렇게 물로 흙먼지를 다 털어낸 후에 양동에 물을 담고 카샴푸를 덜어낸 후 스폰지를 이용해 차에 거품을 내줍니다. 구석구석 거품샤워를 마친 후 다시 동전을 투입해서 물로 거품을 완벽히 제거해 줍니다. 대부분의 손세차장 기기에는 샴푸가 나오는 브러쉬가 존재하지만 솔이 거칠고 비용이 발생되므로 1차 세척, 2차 샴푸 스펀지, 3차 세척으로 마무리해 주시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세차가 완료된 후 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시면 손 세차 끝! 가격은 3000 ~ 5,000원 정도이며 시간은 30분~ 1시간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타월 구입시 팁! 

- 드라잉 타월 : 물기를 제거하는 대형 타월로 보통 1장이면 승용차 대부분의 물기제거가 가능합니다.

- 멀티 타월 : 잔물기제거용 또는 실내용, 휠용을 위한 종류별 타월이 필요합니다. 

- 버핑 타월 : 왁싱 전용 타월인데 보통 왁싱이 가능한 멀티타월로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 유리용 타월 : 유리창의 스크리체를 방지하고 물기 제거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유리전용 타월입니다.

차량 유지/관리에 도움이 되는 준비물 

- 왁스 : 세차후 차량에 광을 내기 위한 준비물로 작업이 간단한 스프레이왁스를 권장해드립니다.

- 타이어 클리너 : 세차 후 가볍게 한번씩 뿌려주면 타이어의 검정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실내클리너 : 내부 가죽,플라스틱, 대쉬보드 등을 깨끗이 하고 실내 향기를 유지시켜 줍니다.    

제가 최초 버킷세차를 위해 구입했던 준비물입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았지만 세차 및 차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라고 부르기 충분합니다. 드라잉타월과 유리용타월, 내부, 휠 전용 타월을 준비하였으며 버킷은 트렁크 관리에 용이한 작은 접이식으로 구입하였으며 샴푸 역시 관리가 편한 1회용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유지 관리를 위한 스프레이 왁스와 세차를 하지못할때 세차와 광을 한번에 내주는 스마트 왁스 그리고 실내청소를 위한 클리너와 타이어의 검정색을 유지시켜주는 타이어 광택제까지 전부 포함된 물품입니다. 타월의 경우 자주 빨아서 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모품이므로 넉넉히 준비해놓는 것이 편합니다. 

단대오거리역과 남한산성역 사이에 24시 손세차장이 있는데 집에서 1분 거리라 자주 이용합니다. 물론 주택가에 위치한 덕분에 늦은 밤 퇴근시간에 진공청소기와 에어건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덥지도 않고 기다리지도 않아서 편하게 세차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손세차의 여유가 없을때 동전 한번 투입으로 가볍게 고압세척기만으로 흙먼지를 제거해주는 경우도 많은데 이 역시 차량을 깨끗하게 관리하는데 쏠쏠한 도움이 된답니다. 혹시라도 성남쪽에 거주하신다면 세차 함께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