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Life/○ 나의일상

나홀로 여행, 영종도의 바다와 산을 거닐다.

by 빨간꿈 2014. 4. 28.


나홀로 여행, 영종도의 바다와 산을 거닐다.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여행입니다. 예전 같으면 적어도 매달 한번씩 바다로, 산으로 달렸는데 2014년 들어서는 정말 여러가지 바쁜일들로 인해 회사와 집을 벗어나질 못했었네요. 금요일 업무를 마친 시간, 피곤함과 주말근무로 인해 경기인근 가까운 곳으로 무작정 달리기로 했습니다. 잠깐의 고민 끝에 통행료의 압박이 존재하지만 성남에서 1시간에 닿는 그 곳, 영종도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사실 영종도는 인천공항에 놀러갈때 (비행기 못타서 구경만 했던 적이 ㅠㅠ) 한번 들어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공항만 구경하고 짬낚한번 하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영종도의 바다와 산을 모두 둘러봄 맘으로 향했습니다. 하루동안 바다와 산 곳곳을 다녀오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군요. 가볍게 찍은 사진들 올리고 갑니다^^


 

영종도_을왕리_백운산_reddreams


을왕리 해수욕장과 항구에 정박해있는 녹슨 배

영종도_을왕리_백운산_reddreams


잠깐 낚시대를 드리울까 했지만 오늘은 영종도 탐사를 목적한지라 가볍게 구경만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영종도_을왕리_백운산_reddreams


바다를 보았으니 이번엔 산으로 향합니다. 작은 땅 영종도 중심에 위치한 백운산. 산에 올라가니 저절로 발길이사찰로 향하더라구요. 백운산 백운사에 다녀왔습니다.



영종도_을왕리_백운산_reddreams


잠깐의 산 구경을 했지만 마땅히 할게 없어서 산행이나 해볼맘으로 백운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나름 규모가 있는 사찰 용궁사에 또 발길을 멈춥니다. 


영종도_을왕리_백운산_reddreams


인자하고 푸근한 미소에 절로 미소가 나더군요. 


영종도_을왕리_백운산_reddreams


사찰구경을 마치고 백운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600미터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여기저기 둘레길을 조성하여 산을 오르는 이들을 반기는 백운산. 직선코스가 없어서인지 등산에는 최소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영종도_을왕리_백운산_reddreams


백운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산이라고 땀이 송골송골 나네요.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역시 정상에서 맛보는 바람과 풍경은 언제나 좋답니다. 


영종도_을왕리_백운산_reddreams


저 멀리 웅장한 인천대교가 보입니다. 이렇게 영종도를 정복(?) 하고 난 후 발걸음을 집으로 돌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