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생활을 위한 필수 어플, 스마트폰 자동화 앱 IFTTT

스마트한 생활을 위한 필수 어플, 스마트폰 자동화 앱 IFTTT

오늘은 많이 알려지지않았지만 최근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고 활용하고 있는 앱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IF This Then That... '이럴땐 이렇게'라는 뜻을 가진 IFTTT(이프트)는 스마트폰 자동화 앱입니다. 

IFTTT는 2011년 인터넷 서비스간 자동화 작업을 위해 탄생했는데 2015년 현재는 흔히 말하는 어플리케이션 간 자동화는 물론 PC 소프트웨어, 쇼핑몰 사이트, 심지어 사물인터넷까지 적용범위를 넓혀서 자동화 영역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페이스북,트위터,에버노트,메일,인스타그램,유튜브, 아이폰 위치, 사진, 연락처, 캘린더 등 현재 160개의 채널(기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IFTTT에서 사용가능한 명령은 '레시피(Recipes)'라고 불리는데 지원하는 채널을 이용해서 아래와 같이 다양한 레시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IFTTT사이트 바로가기>

-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드롭박스에 저장해줘.

-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 구글 드라이브로 자동으로 백업해줘.

-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자동으로 에버노트에 백업해줘.

- 지메일에 일정을 등록하면 이메일로 알려줘.

- 내가 집에 도착하면 형광등을 켜줘.

- 내일 눈이 오면 아이폰 알림으로 울려줘.

- 트위터에 누가 나를 팔로워하면 아이폰 알림메시지로 알려줘.

물론 이정도까지는 유용하기는 하나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자동화 앱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 법합니다만,  IFTTT의 레시피는 채널별로 내가 원하는 조건과 상황을 설정할 수 있으며 위에 언급한대로 단순 어플리케이션 외 사물인터넷까지 명령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트위터와 지메일 2개의 채널을 이용한다고 했을때 아래와 같이 다양한 조건을 설정하여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음을 뜻합니다. 

- 트위터에 누가 날 팔로우하면 지메일로 메일을 보내서 알려줘.

- 내가 트위터에서 글을 작성하면 지메일로 메일을 보내서 알려줘.

- 지메일에 A라벨의 메일이 도착하면 트위터로 나에게 알려줘.

- 하루 동안 작성한 트위터 글을 매일 한번씩 지메일로 보내줘. 

이제는 감이 잡히시죠? 자동화 앱을 뛰어넘어 나만의 개인 비서라고 불려도 좋을 듯 합니다. 아래는 현재 제가 사용중인 IFTTT 자동화 레시피 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는 메일,SNS,사진등의 백업용도와 SNS채널간 멀티 포스팅을 위주로 활용중입니다. 트위터의 모든 글을 박스로 백업하고, 인스타그램의 모든 사진을 박스로 백업하고, 아이폰 사진도 박스로 백업하고, 지메일 첨부파일로 박스로 백업하고, 구글 주소록을 구글 드라이브에 백업하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트위터로 올리는 레시피를 이용중입니다.

작동원리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아이폰에 새로운 사진이 찍히면 클라우드서비스인 BOX 계정으로 백업시켜줘입니다. 즉, IFTTT로 명령을 실행시킨 이후 부터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 자동으로 BOX로 백업됨을 뜻합니다. 명령을 실행시키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API,서드파티, 클라우드 연동... 다들 알고 계시죠? 이러한 기능을 이용해서 그저 내 아이폰 사진첩과 BOX계정을 클릭한번으로 활성화 시킨 후 아래 레시피를 켜놓기만 하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아래 보시는 것처럼 사진 이름도 변경할 수 있고, 백업되는 폴더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BOX가 아니라 드롭박스, 에버노트, 구글드라이브 등으로 백업하는 레시피도 전부 존재합니다. 이렇게 실행되는 레시피는 15분에 한번씩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고 작업한 이력은 고스란히 IFTTT 페이지에 기록되어 집니다. 

IFTTT에서 제공하는 채널은 현재 총 160개나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클라우드 앱, SNS앱, 구글 소프트웨어 등은 기본적으로 전부 지원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iOS는 물론 Android까지 지원하며 ebay, best buy, espn, google glass, nest thermostat, nike+, philips hue 등 인터넷 또는 사물인터넷 기종까지 전부 연결되고 있으며 연결되는 채널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IFTTT홈페이지에 가보면 다양한 테마별로 최적화된 레시피를 제공합니다. 레시피가 뭔지 고민할 필요 없이 그저 아래와 같이 추천되는 유용한 레시피를 클릭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레시피를 보니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트위터로도 올려줘,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텀블러에 올려줘, 즐겨찾기한 트윗을 포켓에 저장해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꾸면 트위터 프로필 사진도 똑같이 바꿔줘, 포스퀘어 사진을 플리커에도 올려줘.... 무수히 많습니다.  

IFTTT는 여러가지로 쓰임이 많습니다. 특히 본인처럼 다양한 SNS를 사용하는 경우 멀티 포스팅을 아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캘린더,메일,사진,연락처 등을 자동으로 내가 원하는 클라우드로 백업시킬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특정 조건을 걸어서 내가 원하는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위치로 받는 것도 가능할 것 입니다. IFTTT를 활용해서 조금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