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사, 취미생활을 위한 커뮤니티-빙글(Vingle)
다음뷰,블로그코리아,믹시,올블로그... 블로그를 운영하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들어보았던 메타블로그 혹 블로그 중심의 커뮤니티 사이트. 2015년 지금은 왕년에 잘나가던 블로그 창구들이 전부 없어져버려서 내가 관심있어하는 게시물들을 모아서 볼 수 있는 창구가 없어진 듯 합니다. 누구는 이러한 현상을 메타블로그의 종료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는 블로그 운영방식 및 스마트폰의 활성화, SNS의 태동에 따른 메타블로그의 성격이 변화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블로그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전부 사라진듯 하지만 찾아보면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곳들이 속속 등장했는데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빙글(Vingle)이라는 관심기반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빙글 바로가기
빙글은 단순 블로그 글을 소개하는 창구는 아닙니다. 뉴스 혹 잡지 그리고 SNS처럼 내가 좋아하는, 관심있어 하는 주제와 이야기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정보를 구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내 블로그 글을 특정 커뮤니티에 게시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주제의 글들을 커뮤니티단위로, 콜렉션단위로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줍니다.
빙글은 크게 2가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심기반의 큰 주제인 커뮤니티... 그리고 커뮤니티보다 조금은 전문적이고 개인적인 주제를 다루는 컬렉션. 보통 커뮤니티는 중관심사에 대한 게재와 구독을 기반으로 하는 것에 반해, 컬렉션은 소관심사에 대해 내가 만들 수도 있고 누군가의 컬렉션을 구독하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빙글은 이처럼 내가 원하는 관심사들에 대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빙글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글을(혹 추천하고 싶은 글) 게재하고 컬렉션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빨간꿈은 블로그 게시물을 reddreams's Collection 으로 만들어서 빙글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빙글 게시물은 '카드'라는 용어로 통용되는데 특히 블로거들에게 매우 유용할 듯 합니다. 내가 작성한 글을 짤막한 글과 사진으로 적절한 커뮤니티에 소개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정보도 제공해주고 블로그로도 유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줍니다. 지난 6개월동안 지금까지 60여개의 게시물(카드)을 가볍게 게재해두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내가 작성한 카드들의 전체 뷰가 60만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RSS발행처럼 자동연동이 아니라 전부 수동으로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노력대비 내 블로그게시물을 홍보하는 방법으로는 안성맞춤입니다.
빙글의 IT 커뮤니티에 가보았습니다. 전체 멤버가 약 15.8만인데 빙글이 국외 서비스로 시작했어서 그런지 Global Member 수가, 그것도 국가별로 가입자 수가 노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단으로는 IT 커뮤니티와 관련되 컬렉션이 보이고 밑으로는 관련 카드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태블릿 커뮤니티에 가보았습니다. 전체멤버는 약 1600여명으로 아직까지는 관심자들이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흥미롭게도 활동 점수를 바탕으로 순위가 매겨지게 됩니다. 아래 커뮤니에서 빨간꿈은 225포인트로 전체 랭킹이 18등입니다. 내 관심 커뮤니에서 나의 활동을 측정해주는 기능은 참여와 게재를 유도하는 빙글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에는 커뮤니티가 아니라 컬렉션 페이지입니다. 간단하게 커뮤니티보다 조금 더 전문적이고 특정주제에 대해 모아둔 것을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컬렉션은 내가 스스로 특정 주제로 만들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사용자가 생성한 콜렉션을 자유롭게 구독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관심있어하는 SNS컬렉션에 들어가보았더니 역시나 조금은 더 전문적이고 흥미로운 SNS관련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든, 콜렉션이든 결국 빙글은 '카드'라 불리는 콘텐츠의 집합소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카드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빨간꿈이 블로그 게시물을 활용하여 작성한 카드입니다. 심플하게 타이틀과 이미지 그리고 간략한 텍스트 안내(필요시 링크 포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드 주제에 답게 '교육','영어공부','커리어' 커뮤니티에 발행을 했습니다.
빙글은 이메일을 통해 회원가입을 할 수 있고 자체 url을 제공합니다. 즉, 나만의 빙글 주소를 생성하여 마치 SNS처럼 운영하고 내 프로필로도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여느 서비스처럼 구글,페이스북,트위터와의 SNS 연동도 지원해줍니다.
빙글은 2012년 한국인이 실리콘벨리에서 만든 서비스입니다. 실리콘벨리 태생인지라 글로벌 인터넷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벤처기업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서비스였는지 아니면 대기업의 투자덕분인지 몰라도 국내 서비스는 충분히 안정화된 상태이며 현재에도 사용자들이 급격히 늘고있음이 눈으로 체감됩니다.
오늘은 빙글에 대해서 가볍게 알아보고 블로거 입장에서 조금은 유용할 수 있는 팁을 설명해드렸지만 내가 좋아하는 취미, 관심사에 대한 A to Z를 제공하는 사이트로써도 충분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시간에는 빙글에 게시물을 등록하는 방법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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