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항,어은돌항 바다여행
3월을 맞이하여 바람도 쐴겸 오랜만에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신진도로 향하고자 했으나 현재 공사중으로 인해 불편하다고 해서 장소를 급히 변경, 그 동안 꽝이 한번도 없었던 천리포로 향했습니다.
야행성인지라 역시 출발은 밤늦게 했습니다^^
천리포항에 도착하고나니 밤 10시가 넘었네요. 만조를 2시간 앞둔 시간이며 날씨도 그렇게 춥지 않아서 승산이 있어보였습니다. 가지고간 컵라면과 초코파이를 먹으며 열심히 낚시대를 펼쳤습니다. 무려..4시간동안~~~
큰 입질이 2번 정도 있었습니다. 꺼내고나니 물고기는 없고 불가사리와 골뱅이었답니다. 결국 그날 밤은 물고기 구경도 못해보고 천리포에서 꽝이란 것을 경험했답니다ㅠㅠ
태안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날씨는 참좋았지만 강풍주의보(OTL) 로 인해 낚시는 애시당초 포기하고 한적한 항구나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찾아간 곳은 천리포와 멀지 않은 어은돌항구.
마침 만조전이라 갯바위를 타고 다니며 바다구경을 실컷했습니다. 서해안 답지 않게 물도 맑고 공기도 좋고 여기저서 갯바위 생명체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어은돌항구 방파제를 기준으로 좌측과 우측을 찍어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등장하시는 주민2분이서 물고기를 잡고 즐거워하는 모습 목격!!!
저도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방파제 위에서 낚시대 2대 그리고 방파제 아래서 3대.
지렁이를 꿀꺽 삼키고 바늘이 이마로 튀어나온 애기 놀래미 한마리 구경하고 끝났습니다.
물고기 한마리 본 걸로 위안을 삼고 이번 여행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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