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 겨울 방파제 낚시여행
2013년 01월 12일. 올해 처음 낚시를 갔다.
입질이 없는 겨울 낚시를 위해 가까운 인천, 송도 쪽보다는 조금 더 남해로 가자 생각해서 나의 첫 낚시여행 장소인 천리포로 향했다. 만리포도 깨끗하지만 그 곳에서 10분거리 북쪽에 위치한 천리포 해변은 더더욱 깨끗하다.
천리포항에 정박되어있는 선박
방파제 정면에서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
자연 방파제라 할수있는 닭섬이 정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간조시
좌측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닭섬으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방파제 끝에서 닭섬 사이로 천리포 해변과 천리포 항으로 들어오는 물고기들을 낚기 위해
낚시대를 드리운다.
20자 놀래미.
놀래미는 처음잡아봤는데 회떠도 4점 겨우 나올까해서 방생해줬다.
(사실, 놀래미가 회도,구이도,매운탕도 맛있다는 사실을 놔준후에 알게 되었고
더 중요한 사실은 내가 회를 떠본적이 없다는 것이다ㅠㅅㅠ)
역시, 방파제 낚시의 한계인가. 아니면 초보 낚시꾼의 한계인가?
귀여운 우럭새끼들만 올라온다.
<번외편>
15정도되는 우럭도 잡았는데 바늘을 주둥이 깊숙이 물어서 살릴 수 없었다. 결국, 바늘을 빼다가 우럭은 그 생명을 잃게 되었고... 이 기회를 노려 나는 우럭을 고이 집으로 모셔와 회라는 것을 떠보기로 했다.
인터넷을 뒤져가며 과도(?)로 지느러미자르고 머리제거하고 내장제거하고 비늘벗기고..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지만 4점 나올줄 알았던 회가 2점 밖에 안나왔다. 이미 죽은 물고기였기에
먹진 않았지만 회뜨는 법에 대한 어느정도 감을 잡은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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