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Miserables - 레미제라블 뮤지컬 영화음악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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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2012)

Les Miserables 

8.3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정보

드라마, 뮤지컬 | 영국 | 158 분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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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레미제라블

★★★★★

오랜만에 맛 본 뮤지컬 영화.  

나름대로 뮤지컬 영화는 빠짐없이 보고 있기에 4대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사이공, 그리고 레미제라블>중 가장 친숙했던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컸다. 특히 이번 영화는 극중 95%이상의 대사가 음악으로 표현되는 '송스루'형식이라고 하기에 더더욱 그랬다.  2013년에 한국(서울) 뮤지컬 공연을 시작할때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을테지만 보지 못한 것을 영화로 만족하리라 생각하고 ㅎㅎㅎ

역시. 결과는 대만족. 제작에 그렇게나 깐깐하다던 뮤지컬 기획의 전설 캐머런 맥킨토시(사실 위 4대 뮤지컬도 전부 맥킨토시 작품이지요ㅎㅎ)가 포함되어 있음을 보고 이 영화 심상치 않겠다 특히 음악이 대박이겠다 했는데 역시 뮤지컬을 그대로 영화로 옮겨논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만, 뮤지컬 기획의 한계로 인해서, 프랑스 혁명(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프랑스 혁명은 1789년 대혁명<루이16세>이고, 극중 마리우스가 참여하는 혁명은 1832년 7월 혁명<나폴레옹 몰락 이후 샤를10세 집권기>입니다.)을 표현하는 부분은 확실히 전쟁영화의 웅장하고 스펙터클함을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그보다 더 큰 감동이 있었다. 

한 가지 당부드릴 것은, 거대한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는 당연히 스크린, 음향시설이 어느정도 괜찮은 상영관으로 가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깨알 팁. 

레 미제라블은 LES MISERABLE 으로 '비참한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극중 주인공인 장발장의 이름을 따서 그냥 장발장이라고도 합니다. 장발장=레미제라블

레미제라블은 1862년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이며,1985년 초연 후 현재 런던 최장기 기록 보유 뮤지컬입니다.

2012년 12월 한국에서도 드디어 레미제라블 공연이 시작되며 서울 공연은 13년04월 부터 진행됩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의 감동을 음악으로 만나보세요! 

<출처: 영화 레미제라블 공식 트레일러>

장발장은?

<인물소개>

장발장
19년간 감옥살이 후 출옥한 장발장은 성당에서 도둑질을 하다 잡히지만 신부님의 배려로 새로운 사람이 된다. 작은 마을의 시장으로 있을 때 판틴느와의 인연으로 어린 코제트를 돌보며 살아간다.

 

자베르
원칙주의자인 경감.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죄수들은 결코 선인이 될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장발장을 끝까지 뒤쫓다가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는 순간 자살을 한다.

 

판틴
노동자였으나 실직한 후 어린 딸을 위해 창녀로 전락한다.

 

코제트
팡틴느의 딸로 떼아르디에 부부에게 허드렛일을 하며 양육되지만 후에 장발장이 그녀를 입양하여 숙녀로 키운다.

 

마리우스
코제트의 연인. 혁명과 사랑 사이에 갈등하면서 혁명에 참여한다. 죽을 위험에 처한 그를 장발장이 구해준다.

 

에포닌
떼아르디에 부부의 딸. 탐욕스러운 어른들 사이에서 자랐으나 마리우스를 사랑하면서 안타까운 짝사랑을 한다. 마리우스를 돕기 위해 혁명군에게 정보를 전달하다 죽게 된다.

 

떼아르디에 부부
여관을 운영하는 탐욕스러운 부부. 팡틴느에게 많은 양육비를 받으면서 코제트를 하녀처럼 부린다. 극중 코믹적인 역할을 한다.

 

앙졸라
학생 혁명군의 대표이자 마리우스의 친구.

<스토리>

19년간 감옥에 있던 장발장은 가석방된다. 성당에 식사와 잠자리를 대접받지만 장발장은 은쟁반을 훔쳐  달아난다. 경찰에 잡히지만 주교의 관용으로 참회하고 새로운 삶을 산다. 한 마을의 시장에 된 장발장은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다가 해고된 팡틴느를 알게 된다. 자신 때문에 해고된 팡틴느가 어린 딸 코제트의  양육을 위해 몸을 팔다 죽어간 것을 알게 되고 떼아르디에 부부에게 고생하고 있는 코제트를 양딸로 삼는다.   세월이 흘러 코제트는 숙녀로 성장하고 대학생 마리우스는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당시 학생들은 혁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데 자신의 딸이 혁명군 대학생과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안 장발장은 몰래 무리에 끼어든다. 한편 혁명군을 괴멸시키기 위해 무리에 잠입했던 자베르는 오히려 체포되지만 장발장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사람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 자베르는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자 자살한다.   그리고 떼아르디에의 딸 에포닌은 숙녀가 된 코제트를 알아보고 그녀 주위를 맴도는 마리우스를 짝사랑한다.  에포닌은 마리우스를 돕다가 죽음을 맞는다.   혁명 당일 정부군의 매서운 공격으로 젊은 혁명군은 모두 죽고, 장발장은 상처 입은 마리우스를 데리고  하수구로 도망친다. 후에 떼아르디에 부부에 의해 그를 구한 것이 장발장임을 알게 되지만 장발장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