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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cial/○ 시놀로지(Synology)

시놀로지나스에 올린 파일을 웹호스팅하는 방법

by 빨간꿈 2020. 1. 21.

 

오늘도 시놀로지 나스의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시놀로지 나스는 완전히 독립된 운영체제와 그 운영체제를 완벽하게 만드는 각종 앱들로 이루어졌는데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NAS를 단순히 파일백업용으로 생각하고 구매를 해서 활용하다가 나도 모르게 다양한 기능들을 접하면서 그동안 이용했던 수많은 유료 서비스들과 이별을 했던 경험이 있으실 것 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 중의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일 것 입니다. NAS의 대용량 저장공간을 언제어디서나 24시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글드라이브,네이버N드라이브를 더 이상 쓰지 않아도 된 것 입니다. 또 내가 가진 음악을 저장해서 오디오스테이션으로 활용하게 됨에 따라 멜론,벅스,지니 등의 음악서비스도 곧 해지하게 될 것이고, 심지어는 영화를 NAS에 저장하게 된다면 넷플릭스 등의 서비스도 곧 해지하게 되는 나 자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 입니다. 또한, 2대 장치 이상에서 유료로 사용해야하는 에버노트 역시 수십대의 장치에서 자유롭게 동기화되고 데스크톱,노트북,PC 심지어 윈도우환경에서도 별도의 앱이 제공되는 시놀로지 노트스테이션 때문에 유료사용을 중단하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것처럼 웹호스팅을 위한 FTP서비스 역시 더이상 필요없어질 것입니다. 바로 시놀로지의 웹스테이션이 있기 때문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웹스테이션은 말 그대로 웹호스팅을 위한 기능입니다. 웹호스팅은 크게 2가지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하나는 홈페이지를 제작할때 서버 그 자체로 활용하기 위함이며, 또 하나는 웹상에 내 파일들을 자유롭게 배포하고자 할때 사용할 것 입니다. 전자의 경우 특별히 워드프레스 등을 다룰 줄 아는 사람들만 활용하겠으나 후자의 경우 그 누구라도 한번 정도 꼭 필요했던 기능일 것 입니다. 필자 역시도 따로 홈페이지를 운영하진 않지만 파일을 웹상에 배포할 목적으로 일정 용량의 FTP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NAS도입 이후 바로 유료서비스를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바로 웹스테이션을 통해 내가 가진 파일을 웹상에 배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패키지센터에서 'WEB STATION'을 검색해서 설치합니다. 

 

 

웹스테이션은 아래 설명처럼 웹사이트를 호스팅하는 것을 제1의 목적으로 합니다. 보통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호스팅하기위해서는 카페24,고도몰 등에서 비용을 들여가며 매월 정기결제로 웹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웹호스팅 업체처럼 나도 인터넷에 상시 연결된 독립된 저장공간과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는 NAS가 있으니 내가 가진 서버에 홈페이지를 구축하면 되는 것 입니다. 

웹스테이션 앱이 설치되고 실행을 하면 아래와 같은데요. 웹사이트를 호스팅할 목적이 아니라면 앱을 실행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웹호스팅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서버상태가 정상이라고 표현되는 것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웹스테이션 앱에서 볼일이 끝났다면 오늘은 뭘 공부해야하느냐? 웹스테이션이 설치되고 파일스테이션에 가보면 web이라는 공유폴더가 하나 생성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공유폴더가 오늘의 해답입니다. 이 공유폴더에 올린 파일은 언제 어디서나 웹호스팅이 되기 때문입니다.

조금더 자세히 설명해볼까요? 우리가 NAS를 이용하게 되면 좌측과 같이 여러개의 공유폴더를 생성하게 됩니다. 이 공유폴더에 파일을 넣으면 아래와 같이 /volume1/photo/img.jpg 와 같이 내 NAS 하드디스크 어딘가에 저장이 됩니다. 이렇게 저장된 자료는 즉시 실행도 되고, 공유도 되지만 시놀로지가 제공하는 별도의 앱 또는 기능을 통해서 외부에 배포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아래와 같이 일반적인 NAS 공유폴더에 파일을 넣고 그 경로를 인터넷창에 넣어도 그 파일이 전세계 인터넷 창에서 직접 실행되지는 않는다는 뜻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죠? 내 NAS의 모든 파일이 전세계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NAS서버의 트래픽에 큰 문제가 있을 것이며 보안상으로도 매우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NAS는 기본적인 공유폴더에 올려진 파일을 별도의 독립된 앱을 통해 실행시키게되고, 공유할때도 별도의 URL로 제공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웹스테이션을 설치 후 web 폴더에 저장한 파일은 다릅니다. web이라는 폴더 자체가 웹호스팅을 위해 생성된 폴더이므로 당연히 해당 폴더에 저장된 모든 파일은 웹호스팅 즉, 웹배포가 된다는 것 입니다. 

위와 똑같은 방식으로 인터넷창에 url을 입력했더니 인터넷창에서 즉시 실행이 됩니다. 다시말해 web 폴더는 그 자체로 웹호스팅 폴더라는 뜻 입니다. mp3파일도 인터넷창에서 즉시 실행되며 mp4역시 인터넷창에서 바로 재생이 됩니다. 시놀로지 오디오플레이어도, 시놀로지 비디어스테이션에서 재생되는 것이 아닙니다.  png,jpg 등의 각종 문서파일도 기본 pc환경,인터넷창에서 지원하는 모든 유형이 웹상에서 즉시 배포되게 되는 것 입니다. (web폴더에 저장된 파일의 절대경로 역시 볼륨과 web 폴더구조를 따르지만 웹상에 배포될때는 내 NAS서버를 도메인명으로하게 됩니다. 즉, 내 "NAS도메인/파일명.확장자"가 기본 주소이며 web공유폴더 아래 폴더를  생성하게 되면 url은 NAS도메인/폴더명/파일명.확장자"가 됩니다.)

<확인해보기 : reddreams.synology.me/png.png>

 

사실상 카페24 등에서 웹호스팅 또는 FTP서비스를 신청해야만 가능했던 웹배포 작업이 시놀로지 NAS에서 아주 쉽게 가능해진 것 입니다. 각종 파일을 공유해야하지만 웹을 통해 공유하거나 배포하고 싶을때 가볍게 web 폴더 아래에 폴더를 생성하여 이용하시면 되고,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내 NAS에 이미지파일을 올려서 바로 호스팅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한가지 당부드릴 사항은 web폴더에 올려진 모든 파일은 기본적으로 웹호스팅되는 파일입니다. 내 NAS에올려진 파일이 외부에 많이 공개되어 있다면 당연하겠지만 그 파일을 누군가 볼때마다 내 NAS서버에서 해당 파일을 재생해야하니 트래픽 이슈가 발생할 것 입니다. 소량의 파일을 웹호스팅하는 용도로는 좋지만 대용량,다량의 파일을 웹호스팅 목적으로 이용한다면 NAS를 활용하는 다른 작업(영화보기,음악듣기,파일동기화하기 등)에 영향이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절히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더 유익한 시놀로지 나스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 

 

 

 

시놀로지나스 연재글 바로가기 > http://bit.ly/37eBL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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