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1일차 - 속초 황가네찜에서 저녁먹고 농협 설악수련원으로!
오랜만에 모처럼 속초로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날씨가 꿀렁꿀렁 했지만 오히려 시원하고 좋아서
이 곳 저곳을 자유롭게 누비고 다녔네요 ㅎㅎ
속초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황가네찜'이 생각났습니다.
숙소에 가기전에 들렀는데 아래 보시는 것처럼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역시 대기줄이 있었네요.
다행히 한 20여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식당은 특별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식탁보가 비닐로 씌워져 있는데 위생때문에 그리고 신속하게
자리를 치울 수 있어서 세팅해놓은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비닐식탁보가 씌워진 식당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특별히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밑반찬은 아래보시는 것처럼 그냥 깔끔한 정도입니다.
역시 속초 황가네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생선모듬찜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2명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인데 가오리, 명태, 갈치가 나왔답니다.
3개의 생선이 한꺼번에 찜으로 나왔는데
먼저 명태입니다.
이번엔 가오리네요. 먹기가 편해서 그런지 아마도 가오리가 인기가 제일 많을 듯 합니다.
이번엔 갈치입니다. 메인 생선 이외에는 무와 감자까지 큼지막한 녀석으로 3~4덩이씩 있었네요.
전체적으로 양념이 충분히 달콤매콤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선을 싫어하지만 전부 다 먹고 밥에 양념까지 비벼먹을 정도이니
맛은 꽤 훌륭했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식당 바로 앞에 속초해변을 살짝 거닐고 소화를 시켰답니다.
늦은 시간에 드디어 숙소인 속초 NH농협 설악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농협 직원 또는 조합원, 농협보험을 계약하고 있는 분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농협 설악수련원은 비수에기에는 6만원으로 농협보험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농협 수련원은 설악말고도 변산, 수안보, 제주 등에도 있으니
농협보험 덕분에 4군데의 숙소를 확보해놓은 셈이겠네요 ㅎㅎ
특별히 감탄할 만한 시설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호텔에 비해 부족한 편도 아닙니다.
고급스러움은 없고 살짝 투박한 느낌이나 정리정돈이 항상 잘 되어있고
매우 청결한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가장 작은 22평형 방인데도 거실에 방2개로 3~4인이 가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방입니다. 냉장고, 전기밥솥, 전기주전자 및 간단한 냄비와
식기류가 준비되어 있어서 왠만한 음식들도 전부 취사가 가능합니다.
6만원에 이만한 숙소를 내맘대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훌륭하네요.
농협 설악 수련원은
사우나, 노래방, 피씨방, 헬스장, 당구장, 탁구장은 물론
마트와 식당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시내로 나가서 놀지 않아도 이 곳에서
놀고 먹고 즐기고 쉬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회나 생선류를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아서인지 개인적으로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베큐장이 없다는 것 정도겠네요 ㅎㅎ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수련원은 역시나 큼직하게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주변에 숲과 나무들그리고 저 멀리 설악산과
울산바위가 보이는 경관이 참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속초여행기 1탄, 속초 황가네찜과 농협설악수련원 방문기를 마칩니다.
다음날 이야기는 곧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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