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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나의일상

나홀로 거제도 여행 2탄 - 거제도 해금강, 외도

by 빨간꿈 2015. 7. 28.


거제도 여행의 필수코스 해금강과 외도에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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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바람의 언덕과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 이어 오늘은 바다로 나가보았습니다. 거제하면 빠질 수 없는 곳. 해금강과 외도입니다. 거제도에서는 해금강과 외도 또는 매물도로 나가는 선착장이 꽤 많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전날밤 묵었던 민박집에서 할인쿠폰을 준 선착장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한적하고 배도 2층짜리로 튼튼해보여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유람선 선착장은 거제도 이곳저곳에 몇군데 있었지만 해금강과 외도, 매물도 가는 배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보통 하루에 기본 3회정도 운행하며 해금강, 외도, 매물도를 따로 또는 결합해서 세트로 묶어서 패키지로 제공됩니다. 저는 외도/해금강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왕복 유람선은 약 1.5만원이며 외도입장비 1만원해서 비용은 인당 2.5~3만원으로 계산하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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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은 단순히 바다에 있는 절벽이라 5분정도 구경하면 되고 외도는 외딴 식물원 섬인데 나름대로 구경거리가 있어서 배에서 내려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체류하게 됩니다. 그러니깐 출발하고 복귀까지 전체 약 2시간30분짜리 코스입니다. 제가 간날은 일요일 오후로 날이 흐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유람선의 1/3정도의 승객이 탑승한 후 드디어 해금강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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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은 우리가 생각하는 강이 아닙니다(^^;) 그저 바다에 있는 작은 돌섬인데 경치가 금강산과 같다하여 해금강이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꽤 오랜시간 그냥 거제도에 있는 강의 하나인줄로만 알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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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돌섬인 듯 하지만 4개의 절벽으로 갈라진 작은 섬, 촛대바위, 십자동굴은 물론 다양한 초목들이 절벽상단을 둘러싸고 있어서 확실히 쉽게 접할 수 없는 뷰를 선사해줬습니다. 다행이 바람과 파도가 심하지 않아서 해금강 절벽 안쪽까지 유람선이 들어갔다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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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해금강에서 약 15분정도를 달려서 외도에 도착했습니다. 외도의 정식명칭은 외도보타니아로 보타닉(식물원)과 유토비아(낙원)의 합성어로 말그대로 해상공원, 외도식물원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 곳의 유래도 참 인상적인게 60년대 말 이 섬을 구입한 부부가 30년간 섬을 거대한 식물원원으로 꾸미기 시작했고 90년에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정식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개인이 소유한 섬이기 때문에 외도가 현재의 모습을 꾸준히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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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는 하나의 거대한 식물원인데 선착장에서 정상까지 그리고 다시 선착장까지 가는 산책로가 굉장히 체계적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30년간 돌섬을 식물원으로 구상하고 설계했던 설립자인 고 이창호 회장님이 너무나 위대하다고 느껴집니다. 전체 산책로는 여유롭게 거닐면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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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푸른잎을 볼 수 있는 식물원답게 야자수는 기본이며 이국적인 풍경들이 여기저기 펼쳐집니다. 물론, 관광공원답게 볼거리가 식물밖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조각상들과 건축물들은 물론 관리사무소, 입구, 화장실 모두 흔히 볼 수 없는 건축들이었으며 푸른 자연과 파란 바다를 외도 어디서나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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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금강과 외도를 둘러보고 다시 짬낚시를 한 후 저녁시간에 통영을 거쳐서 복귀했습니다. 이번 거제도 여행은 날이 흐렸지만 덕분에 덥지 않게 충분히 바다와 자연을 즐기고 왔었답니다. 다음번에는 날씨 좋은 날에 방문해서 이쁜사진을 많이 찍어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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