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체를 이용한 고기뜰채,대낚시채비,박하지채비 만들기

잠자리체를 이용한 고기뜰채,대낚시채비,박하지채비 만들기

그동안 고기뜰체도 필요했고, 릴없는 대낚시용품도 필요했고, 박하지 잡는 긴막대기따위가 필요하여 잠자리체를 이용한 자작뜰체, 대낚시채비, 박하지 채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은 다이소 혹 1000원백화점 혹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좀 튼튼해보이는 2~3천원짜리 잠자리체 2개면 됩니다!  하나는 대낚시용 혹 장거리 사냥을 위한 2단 잠지리체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1단잠자리체와 2단 잠자리체를 구입했는데.. 박하지 잡이 및 대낚시용을 위해서는 2단짜리를, 박하지 뜰와 고기뜰체를 위해서 1단짜리를 이용해 제작했습니다.

먼저, 뜰체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겉면으로 돌이나 다른부분에 걸리적거리지 않게 삐져나온 실밥이나 이런게 없어야하고 깊이가 너무 깊지 않아야 합니다. 

잠자리체의 그물을 중간정도에 매듭을 짓고 매듭하단을 잘라낸 후 라이터등으로 지저서 봉한다음에 꽉 묶어줍니다. 불로 지질때는 그물탈때 연기와 그물이 녹아서 검은액체가 되는데 그 액체들이 나올때 장갑을끼고 조밀조밀하게 서로 꾹꾹 눌러줍니다. 그러면 그물들이 엉켜서 달라붙게 되며 접착력도 매우 우수해집니다. 

 

묶은자리 상,하단에 추가로 완벽한 결속을 위해 케이블타이로 한번씩 봉해줍니다. 매듭묶은 부분은 반드시 뜰체 안쪽이 되어야 합니다. 

안쪽 매듭입니다. 잘라낸부분은 라이터로 지진후 서로 엉커붙게 만들었으며 상단 하단에 케이블타이로 봉해서 2중 결속을 가능하게 해줬습니다. 자 이제 뜰체는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돌에 긁힐경우 찢어질 가능성이 많지만 본인이 두어번 해본 결과 특별히 과격하게 하지 않는 이상 쉽게 파손되지 않을 듯 합니다. 이제, 박하지채비 또는 대낚시대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대낚시용은 위에 말씀드린 대로 2단 잠자리체를 활용하였습니다. 2단 잠자리체에서 그물부분을 몽땅 없애버립니다. 그리고 윗쪽에 케이블타이를 2회 체결(피스를 박아두어도 좋습니다.)

하여 2단 봉이 1단 밑으로 흘러내리지 못하게 방지합니다. (1단 잠자리체라면 그냥 그물부분만 없애버리면 됩니다.)

플라스틱 대의 끝부분에 송곳으로 구멍을 뚤어줍니다. 끝났습니다. 이제, 이 곳 구멍에 낚시줄을 연결한 후 미끼를 꿔어 사용하시면 됩니다.2단 잠자리체 이기때문에 길게 혹 짭게 자유롭게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좀 귀찮아보이지만 정말 저렴하고 튼튼하게 다용도 뜰채와 낚시대가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산 이 잠자리체는 대형마트에서 산거라 그런지 내구성도 뛰어나고 쉽게 망가질 것 같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뜰채와 대낚시채비 혹 박하지 채비가 필요하셨던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