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제3의 화폐가 될까?
- 캘리포니아 주, 비트코인 외 전자화폐 통화 인정 법안 통과
- 이전까지의 법은 국가에서 발행하는 공식 화폐만 인정
- 전자화폐, 포인트, 쿠폰 등을 통한 구매 합법 인정 시초
- "상품 구입에 대한 결제 방식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 "법도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엄청난 결정을 했네요. 우리가 알고있던 네이버 캐시, 싸이월드 도토리가 화폐로 인정받은 순간입니다. 물론, 발행주체와 발행량, 사용처 등 성격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이는 통화기능을 위한 고도의 보안과 시스템 구조만 추가한 것이므로 어찌보면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비트코인이 현금처럼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이베이,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상점은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결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캐나다에는 비트코인 ATM이 등장했으며 최근에는 전세계 기업을 상대하는 Dell 까지 비트코인 결제모듈을 추가했습니다.
조개껍질, 쌀을 지나 금이 화폐였던 금본위제 시절. 금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금을 대체하는 지폐화폐가 생겨났습니다만, 이젠 형체도 없고, 통제기관도 없는 신개념 화폐가 탄생했습니다. 아직까진 실질적인 통화수단이 되기에는 멀어보입니다만 대한민국에서도 벌써 비트코인환전소가 생겨났고 비트코인 사용처 1호점인 인천 파리바게트가 존재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실질적인 통화로 이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매우 활발합니다. 창시자도, 실체도, 은행도, 정부도, 국경도 없이 전세계 통합화폐가 되고자 하는 비트코인과 이를 둘러싼 전세계의 움직임들. 과연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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