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글] i Google 서비스 종료와 개인화웹페이지에 대한 바람

iGoogle 서비스 종료와 개인화웹페이지에 대한 바람

한동안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던 i GOOGLE, 지원이 줄어들면서 본인 역시도 iGOOGLE 사용을 중단했는데요. 나름대로 캘린더,할일,메모,지메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율적인 서비스였었는데 얼마전에 iGoogle 페이지에 접속하니 아래와 같은 종료 안내팝업이 뜨더라구요. 

2013년 10월을 끝으로 드디어 서비스가 종료되는 아이구글. 파괴적이지는 않지만 나름 국내에서는 네이버 me, 알툴즈의 Zoom 등이 국내사용자들을 전부 앗아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구글에서 iGoogle 을 대체할만한 개인화 웹페이지 서비스를 내놓지 않는 것에 참 의아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신속하고 편안히 나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역에 대한 니즈는 분명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사용자 편의를 추구하지 않아서 일까요 수익이 나지 않아서 일까요? 

최근에는 구글은 물론, 네이버,다음 심지어 검색업체도, 포털도 아니었던 이스트소프트까지 브라우저를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자사의 서비스에 대한 통합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즉, 구글만 하더라도 본인은 구글크롬창에 구글지메일, 구글캘린더, 구글플러스, 유튜브, 구글애드센스 등 최소 5개가 넘는 페이지를 띄워놓는 실정입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서비스 정책은 좋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정책마련도 함께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볼 때, 사용자 니즈를 재빨리 파악해서 개인화웹페이지와 브라우저, 플러그인 제공 등을 통해 본격적인 대형포털로의 진입을 시도하려는 이스트소프트의 행보가 서비스의 양질의 차이를 떠나서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하루 빨리 지메일,구글캘린더,구글플러스,유튜브 등의 구글 통합 개인웹페이지 서비스가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iGoogle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