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logy NAS DS916+ 가정에서 네트워크 연결하기
지난 시간에 Synology NAS DS916+ 그리고 NAS에서 사용할 총 16테라의 HDD 구입을 이야기드렸는데요. 이번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설치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아주 쉬운 HDD 체결 및 조금은 복잡한 네트워크 연결 방법에 대해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NAS 916+에는 총 4개의 HDD 트레이가 있습니다. 단일 HDD를 최대 8테라까지 지원하니 NAS 기기 자체가 지원하는 데이터용량은 총 32테라입니다. 하지만 8테라 HDD는 그 가격이 어마어마하고 사실 16테라정도만 되도 가정용은 물론 소규모 기업에서도 충분히 활용가능한 용량이라 부족함이 없을 것 입니다.
HDD 결합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와 같이 트레이에 HDD를 단순히 결합만 해주면 됩니다. 일반사이즈의 HDD라면 나사를 조이거나 볼트를 체결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트레이 좌우에 꼽게 되어있는 지지대를 분리한 후 HDD를 넣은 후 다시 지지대를 꼽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설치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손잡이 반대쪽으로 이와 같은 모양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HDD의 우측보시면 ㄴ자가 하나는 짧게 하나는 길게 양쪽으로 구성되어 있죠? 이부분이 바로 전원과 데이터 체결 포트입니다. 이 위치에 맞춰서 NAS 안쪽에서 체결 단자가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을 것 입니다.
이렇게 필요한 갯수만큼 HDD를 삽입한 후 나스에 가볍게 밀어넣어주면 NAS에 HDD를 설치하는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나스들도 보통 이렇게 설치가 간편하게 되어 있으니 여성분들도 전혀 어려움없이 설치가 가능할 것 입니다. 필자는 구입한 총 4개의 HDD를 체결했습니다. 이제 NAS에 전원을 넣고 랜케이블로 공유기 또는 허브에 연결하면 즉시 이용이 가능합니다.
※ 참고로, HDD를 RAID로 연결할 경우 반드시 해당 RAID에 맞는 HDD 용량과 갯수가 필요합니다. RAID 구성 이후에는 물리적인 RAID 연결 및 해제가 어려우니 반드시 사전에 NAS의 HDD를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고, 어떤 형태로 결합할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HDD하나당 독립 드라이브로 활용할 경우에만 하나씩 낱개로 자유롭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공유기 및 허브를 이용한 Synology NAS 네트워크 연결
대부분 필자와 같이 나스를 거실 또는 방에 둘 텐데요. 아무래도 공유기 또는 허브의 위치에 따라 NAS가 위치하는 곳이 달라질 것 입니다. 만약에 TV가 인터넷TV가 아니라면 당연히 컴퓨터가 위치한 방으로 갈 것이며, 방 곳곳에서 나스에 인터넷으로 접속할 일이 있고 TV에서도 NAS에 접속해야한다면 대개는 거실에 둘 것입니다. 필자는 아래와 같이 TV도 인터넷 TV이며, 스피커도 인터넷 스피커라 당연히 거실에 두었습니다. TV 우측으로는 공유기가 있고 TV 후면에 8포트 허브를 연결해서 이용중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집안의 NAS, 컴퓨터, 프린터, 스피커 등의 네트워크 장치들은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만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것 입니다.
NAS 뒷면을 살펴보면 랜포트를 2개 연결했으며 그 아래로 전원선이 보입니다. 당연히 네트워크 상에서 무선으로 이용하는 녀석이므로 컴퓨터 또는 TV 그 어디로도 케이블이 직접 연결되지 않고 오직 허브 또는 공유기로 인터넷 선만 연결되면 NAS를 사용할 준비가 끝난 것 입니다. 특이한 점은 개봉기에서 설명했듯이 NAS DS916+는 LACP 즉 링크어그리게이션을 지원합니다. 즉, 랜포트가 2개인데 LACP를 지원하는 공유기에 물리면 대역폭이 2배가 됩니다. 속도가 2배가 된다는 건 아니지만 기존의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변경해주므로 차량이 2대(접속자)가 되어도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해줍니다. 물론, LACP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라도 네트워크 연결이 2개인만큼 연결의 안정성을 대폭 끌어올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만약 사용자가 혼자이고 공유기가 LACP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특별히 랜선 하나만 연결해도 이용에 그 어떠한 지장도 없는 선택사항임을 말씀드립니다.
필자는 이렇게 NAS에서 나오는 2개의 랜포트를 H6008 허브에 체결하였습니다. 허브가 없는 분들이라면 공유기에 직접 연결하시면 됩니다.
허브(스위칭 허브)를 이용하는 이유?
1. 공유기의 포트가 부족할때 허브를 이용합니다.
2. 별다른 설정없이 균등한 속도를 보장하므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이용합니다.
허브와 공유기의 차이점?
공유기는 IP를 생성해주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장치로 허브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수직관계로 IP를 생성시켜줍니다. 당연히 공유기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별도의 기능이 존재하며 허브보다 비쌉니다.
허브는 단순히 물리적인 장치로 포트만 수평적으로 확장해줍니다. 단순 IP 확장만 지원하므로 공유기와 달리 별도의 소프트웨어 또는 허브를 관리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유기의 설정을 따르며 공유기로 부족한 포트만 추가해주는 것 입니다.
필자의 경우 랜포트 연결이 필요한 최소 기기가 컴퓨터 2회선, 나스 2회선, 스피커 1회선, 모뎀 1회선, 셋탑 1회선, TV 1회선 총 8회선입니다. (무선로 연결하는 프린터, 포토프린터는 제외) 시중의 대부분의 공유기가 4포트 또는 8포트를 지원하므로 당연히 포트가 부족할 수 밖에 없으니 허브를 이용해야겠지요?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IPTIME 의 H6008 8포트 허브입니다.
이용방법은 매우 간편합니다.
메인 공유기에서 선을 하나 따서 허브로 물려준 후 나머지 랜선 연결이 필요한 모든 기기들을 허브에 연결하는 것 입니다. '모뎀 > 공유기 > 허브 > 각종 기기' 이 규칙만 준수하시면 됩니다. 즉, 이론상으로 만약에 허브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메인 공유기에 물릴 모든 케이블을 허브에 물려야만 안정적인 세팅방법이 되는 것 입니다.
특히 H6008은 IGMP 기능을 지원합니다. IGMP는 IPTV가 존재할 때 자동으로 포트하나를 IPTV로 할당해서 데이터를 특정 포트에만 전송시키는 기술입니다. 만약에 IGMP기능이 없는 허브라고 한다면 IPTV에서 보내주는 데이터를 모든 포트에서 받기 때문에 안정성이 좋지 못하며 셋탑과 IPTV 연결시에도 별도의 설정을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H6008은 기가랜을 지원합니다. 필자의 경우도 기가라이트를 사용하므로 당연히 기가가 지원되는 허브를 구입한 것 입니다. 메인 공유기가 IPTIME이므로 호환성 및 사용편의를 위해 IPTIME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메인공유기로 사용하는 IPTIME의 A5004NS 입니다.
이 공유기는 당연하겠지만 집밖에서 들어오는 인터넷이 KT,LG,SK 등 모뎀이라는 장비로 연결될 것이고 그 모뎀에서 인터넷 선이 하나 들어올 겁니다. 그 선을 공유기의 WAN 영역에 체결한 것 입니다. 나머지 선 하나가 바로 위에 언급해드린 허브로 연결이 되는 것 입니다. 즉, 집의 모든 무선인터넷은 공유기로 처리하고 유선 연결은 허브로 처리하게 되는 것 입니다. IPTIME A5004 공유기 역시 나름 중상급 라인에 속합니다. 4포트, 최대 1300Mbps, 와이파이 역시 1600Mbps, 256MB 메모리, 기가 인터넷 지원, 5개의 안테나 등등의 스펙을 보이는 녀석입니다.
※ 참고로, 보통의 공유기는 허브기능을 포함하게 됩니다. 오늘은 공유기와 허브를 소개해드렸지만 포트수가 부족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유기와 허브를 공부할 필요없이 공유기에 선을 연결하시면 되겠습니다.
※ 인터넷업체에서 모뎀과 유무선공유기를 제공하는데 왜 별도의 사제 공유기를 사용하나요?
아시다시피 보통 IPTV와 인터넷을 인터넷 업체에서 신청하면 모뎀, 셋탑, 유무선공유기가 기본적으로 딸려올 것입니다. 이 중 모뎀과 셋탑은 어쩔수 없이 사용해야하지만 유무선공유기는 어쩔수없이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사제공유기보다 월등히 느린 속도가 제공되며 사용자가 공유기의 기능을 1/10도 쓰질 못하게 왠만한 것들이 막혀있기 때문입니다. 업체가 제공하는 공유기는 사실상 관리하거나 유지하거나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물론, 관리/유지/모니터링/보안설정 등의 기능이 필요하지 않고 현재 이용하는 것에 불만이 없다면 인터넷 업체에서 제공하는 유무선공유기를 활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네트워크 연결이 끝나면 전원을 켜기만 하면 됩니다. 기가라이트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로 구성을 해놓았으니 이제 집안에서, 집밖에서 아주 쉽게 그리고 아주 쾌적한 속도로 NAS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NAS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위에 언급한 네트워크 연결 방식은 현재 필자의 집구조, 인터넷 환경, 사용목적에 최적화(물론, 연결속도가 제1의 고려요소임) 된 상황이니 반드시 따라할 필요가 없으며 각각의 가정의 환경에 맞게 충분히 고민하셔서 NAS를 설치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십초 정도의 부팅시간을 가지고 전원과 HDD 연결 LED가 들어오면 이제 NAS를 이용할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24시간 인터넷으로 연결된 독립된 컴퓨터이니 당연히 이제 컴퓨터를 틀고 NAS에 연결만하면 되겠지요? 다음시간에는 PC에서 NAS로 접속하는 방법과 NAS 운영 프로그램 DSM의 놀라운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재글>
2017/07/14 - [▶ 유용한 블로그/하드웨어리뷰] - [나스300%활용] 히타치 Deskstar NAS 4T 개봉기
2017/07/12 - [▶ 유용한 블로그/하드웨어리뷰] - [나스 300%활용] 시놀로지 NAS DS916+ 개봉기
2016/07/11 - [▶ 똑똑한 블로그/컴퓨터(Computer)] - IPTIME A5004ns 유무선공유기, 속도측정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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