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300%활용] 시놀로지 NAS DS916+ 개봉기

[시놀로지 나스 300% 활용방법] 01. 나스 개봉기 

나날이 늘어만가는 영화와 음악파일, 업무용 동영상 파일의 증가로 3~4개의 HDD를 개별적으로 운용하고 있었는데요. 얼마전 인터넷 TV도 구입했겠다 이참에 나만의 서버를, 나만의 영화관을, 나만의 클라우드를 만들기 위해 NAS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물망에 오른 브랜드는 당연히 Synology 와 Qnap 입니다. 사실상 iptime이 최근 NAS를 많이 내놓긴 했으며 기능 역시 매우 훌륭하다고 판단되지만 저같은 전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 타업체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선 눈길을 끈 것이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Qnap이었는데 굉장히 안정적이고 기능 역시 빠짐없이 제공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종적으로는 탐색기보다 더 쉬운 DSM 운영체제와 사무실,PC,노트북의 완전한 폴더 및 파일동기화 기능을 제공해주는 DS CloudStation 앱에 끌려서 SYNOLOGY로 선택했습니다. 

시놀로지 나스 DS916+은 총 4개의 HDD 또는 SSD 장착이 가능합니다. 인텔 펜티엄 N3719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메모리는 2G, 8G 선택사항입니다. 2G구입 후 향후 필요시 8G 업글도 가능합니다. 또한, 듀얼 랜 탑재로 동접자가 많을 경우 대역폭을 높여주는 링크 어그리게이션까지 지원해줍니다. 서버용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스펙입니다. 또한, 3개의 USB포트와 eSATA 커텍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장치들과의 연결 확장성도 매우 우수합니다. 

필자는 NAS 구입을 고려할때 스토리지 공간을 애초부터 4 BAY를 염두해두었습니다. 이유인 즉, 영화용, 음악용, 업무용, 개인용(데이터 백업 포함) 이렇게 4가지로 HDD를 활용할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DS 916+ 300% 활용포스팅의 첫 연재글, 개봉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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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logy DS916+ 나스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HDD가 4개가 들어가는 만큼 크기가 작지 않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본체와 전원선, 랜케이블 2개, 설명서입니다. 

가격대비 생각만큼 고가의 느낌이 들진않지만 그렇다고 조잡하거나 가벼워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블랙이라 더 마음에 드네요.

전면부 우측 상단으로 상태표시바와 그 하단으로 총 4개 DISK 상태가 표시됩니다. 각각의 LED 등이 있어서 작업 현황을 불빛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USB 3.0 포트와 전원버튼이 보이네요. 전면부에 USB3.0포트가 있어서 외부저장장치의 데이터를 언제든지 NAS로 손쉽게 옮길 수 있겠습니다. 

HDD 탈부착도 매우 간단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면은 그냥 고무패킹으로 넣다 뺏다 할 수 있는 가림막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잘 것 없는 플라스틱 껍데기지만 이 녀석이 이 DS916 나스의 디자인을 완성시켜주고 있습니다. 

후면은 2개의 92mm 대형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365일 가동되어야 하는 NAS 특성상 큼지막한 팬 덕분에 굉장히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뒷면 하단으로는 각종 포트가 보입니다. DS916+의 장점인 듀얼 랜포트입니다. 링크 어그레이션이 지원되는 라우터에 2개의 랜포트를 연결할 경우 대역폭을 높여서 접속자 수가 많아져도 속도저하없이 좀 더 안정적인 운용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물론 이 2개의 랜포트는 기가비트이므로 기가인터넷과 기가인터넷 선을 이용하시는 것만으로도 속도는 충분히 만족할만할 듯 합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전면 껍데기를 벗겨내면 4개의 HDD 트레이가 존재하는데 총 4개의 HDD 트레이는 상단 PUSH버튼을 통해 아주 간편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PUSH버튼을 누른 후 손잡이를 잡고 빼주면 됩니다. 

HDD 탈부착은 그야말로 간단합니다. 아래와 같이 개별 트레이에 HDD를 넣고 고정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많이 보는 HDD 트레이입니다. 트레이에 HDD를 체결한 후 좌우 고정 패널을 끼워주면 3.5인치 HDD의 경우 나사 등 별도의 도구없이 튼튼하게 체결됩니다. 물론, 2.5인치 SSD를 체결할 경우에는 동봉된 나사로 별도로 체결을 해야합니다. 

내부에는 HDD를 밀어넣으면 즉시 결합되는 전원과 데이터 체결기판이 보입니다. 

HDD 를 트레이에 넣고 아래와 같이 쑥 밀어넣으면 HDD 설치가 완료됩니다. NAS는 그 속에 하나의 완전한 컴퓨터가 내장된 녀석이니 이제 뚜껑을 덮고 인터넷선을 꼽기만하면 바로 작동이 가능할 것 입니다. 

하단에는 4개의 고무지지대가 부착되어 있어서 진동방지 및 열배출 공간을 확보해주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히 시놀로지 나스 DS916+개봉기를 마쳤는데요. 박스 개봉하고 전원선 연결한 후 HDD 밀어넣은 후 랜선을 꼽으면 끝입니다. 참 쉽죠? 이 녀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므로 천천히 연재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NAS에 활용할 HDD 구입기와 실전 HDD 설치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