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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IT꿀팁

네이버 데이터홈, 네이버 클라우드 프리미엄 서비스 분석

by 빨간꿈 2017. 7. 17.


네이버 클라우드의 새로운 서비스 데이터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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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네이버클라우드 1테라 유료서비스를 약 3년 전부터 사용해오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딱한가지 집컴퓨터, 노트북, 회사컴퓨터에서 단일하게 관리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막강한 클라우드 폴더 기능때문입니다.

이렇게 네이버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와중에 최근 아래와 같이 DATA HOME 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째 이 서비스가 좀 이상하네요. 오늘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홈을 조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홈은 '영구보존'이라는 용어로 기존 네이버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기능들에서 개선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영구보존이라는 문구가 확 와닿기도 하고 일부 제약이 있었던 사진,동영상 저장의 제약이 충분히 해결이 된 듯한 긍정적인 인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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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명을 초대해서 자유롭게 영상,음악,파일,문서 등을 별다른 제약없이 저장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저작권, 음란, 불법 문제로 막아두었던 파일형태도 일정부분 허용을 한 상황입니다. 당연히 데이터홈에 저장된 파일은 외부공유가 차단이 되겠지요. 나머지 서비스는 사실상 유료서비스에서 적용되던 것들입니다만,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30G 무료서비스를 이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기능들일 것 입니다. 폴더를 통째로 최대 300명에게 공유하고, 10G 대용량 파일을 한번에 업로드하고, 파일 개별 암호설정 및 접근횟수 설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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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홈은 사실 네이버 클라우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데이터홈이라는 독립된 공간에서 가족 또는 지인들을 모아서 데이터를 공유하는 개념으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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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또는 전화번호, 이메일로 사용자들을 초대할 수 있으며 초대받은 사람은 1T 용량을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1T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단 한명만 있어도 최대 20명이 자유롭게 데이터홈에서 다양한 파일들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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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필터링 없이 음악,영화,이미지 모두 빠르게 업로드되고 당연히 사진, 동영상, 문서, 오디오로 분류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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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업로드 방식도 조금 편해졌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가져오거나, PC에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PC에서 폴더를 통째로 가져오는 엄청난 기능이 추가되었네요. 사진앨범, 동영상 앨범을 한방에 정리하는데 획기적인 편의성이 제공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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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홈은 네이버 클라우드 안에 포함된 독립된 기능입니다. 따라서 네이버 클라우드 하위 개념으로서 아래와 같이 '데이터홈'화면에서 클라우드 홈에서 나가기 버튼을 누르면 '클라우드'로 돌아가게 됩니다. (물론 창을 2개 띄우면 클라우드와 데이터홈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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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보존에 초점이 맞춰진 클라우드라 당연히 파일들의 외부공유는 차단됩니다. 외부공유가 차단되기 때문에 음악, 영화 등의 저작권 파일도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는 것이겠죠? 물론, 데이터홈에서 활동하는 사용자들은 누구라도 파일들을 언제든지 내려받거나 내 클라우드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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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파일들이 업로드 될 것이라 '이름표'라 불리는 라벨링 기능도 추가로 제공합니다. 신혼여행, 인테리어 등 원하는 이름표를 입력하고 파일에 붙여두면 파일들을 검색하고 나중에 확인할때 용이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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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된 사진들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검색필터가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음식'을 클릭하니 업로드된 사진중에서 음식만 골라서 보여줍니다. 물론 이런 기능은 이미 네이버 클라우드가 가지고 있던 기능이라 별로 특별한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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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메인에 보면 좌하단에 아래와 같이 데이터 홈 아이콘과 용량이 존재합니다. 클라우드와 데이터홈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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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20여명이 대용량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클라우드를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는 충분히 매력이 많은 서비스임이 분명합니다. 기존 1TB 프리미엄 서비스가 가지고 있던 파일공유, 초대, 폴더공유, 스마트폰사진 자동백업, 사진자동분류, 문서 본문검색과 함께 구글 문서, 캘린더 등과의 연동 등도 제공이 되니 당연히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두개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그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 입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추천드리는 현존 클라우드의 최고봉인만큼 네이버 클라우드 프리미엄 서비스 그리고 데이터홈서비스를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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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의 신규 서비스(?!) 데이터 홈의 장점을 살펴보았는데요. 가족 또는 그룹 모두가 대용량 저장공간에서 공유하고 저장하는 기능은 매우 바람직해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필자는 기존 1TB 사용자인지몰라도 이 데이터홈 서비스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상황은 이해되지만 데이터홈의 이상한 서비스 정책과 논리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 금번 데이터홈 출시에 따른 조금은 아쉬운 부분을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1. 기존 프리미엄 사용자들은 봉??


앞서 소개한 데이터홈의 주요기능은 사실 필자처럼 1T 프리미엄 사용자들에게 거의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것이었습니다. 폴더공유라던지, 초대멤버, 용량, 파일 필터 기능 등 모든 것이 동일합니다. 기존 프리미엄 상품의 홍보가 원활하지 않아서 새롭게 '영구보존', '데이터홈'이라는 뭔가 새로운 서비스 이름으로 접근을 했던 것 입니다. 객관적으로 접근해보면 '네이버 클라우드 프리미엄 서비스 = 데이터 홈' 이지만 네이버에서는 데이터 홈은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추가되는 서비스다 & 데이터홈은 년 10만원의 유료상품이다라고 이중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니 뭔가 이상하지요? ㅠㅠ  물론 원래 1T서비스에서 뭔가 추가되었으니 분명 기능개선이 발생한 것이라 감사하고, 네이버에서는 홍보가 부족했던 프리미엄 서비스의 신규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 것을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약간 아쉬움이 있을 뿐이죠. 진짜 비판할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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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TB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별도의 공간??


"1T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별도의 공간"이라고 데이터홈을 홍보 하고 있기때문에 네이버 클라우드 유료상품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은 당연히 기존 1T외 추가로 데이터홈 저장공간이 제공된다고 인식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래 네이버 지식파트너 답변도 그렇고 필자가 직접 데이터홈의 용량을 점검해보았더니 제공된 전체 1T 저장공간에서 차감이 되었습니다. 네이버가 말한 '별도의 공간'은 그냥 네이버 클라우드 내 새로운 서비스로서의 공간이었지 이 것이 '데이터 저장공간'을 의미하진 않았던 것이네요. ㅎㅎㅎ 필자도 기존 1TB용량에서 차감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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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저장'공간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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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생 유료서비스를 이용해야만 영구보존??

영구보존을 해준다고 해놓고 1TB 이용권을 유지하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유료결제가 끝나면 영구보존이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접근한다면 지금 에버노트, 구글드라이브 유료 사용자들도 마찬가지로 '영구보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것이겠지요? 평생 돈내고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을 네이버에서는 '영구보존'이라는 용어로 접근을 했네요. 돈을 낸 동안 저장하는 기능은 누가보더라도 '보관, 백업'인 것이지 '영구보존'은 아닐 것 입니다. '영구보존'이라는 용어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고자 했다면 '최초 1회 결제 100만원에 1T 데이터 영구보존' 또는 '연간결제 10년 이상 유지시 영구보존' 등의 정책을 제시했어야 합리적으로 볼 수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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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매우 잘 사용했습니다. 그것도 1T유료서비스로요. 금번에 데이터홈이 나오면서 뭔가 기존 프리미엄 서비스와 정책이라던지 논리를 만드는 것이 매우 부실했다고 밖에 할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조금은 비판의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물론, 기존에 무료사용자분들이라면 위 비판내용과 상관없이 네이버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에 초점을 맞춰서 활용을 고려해주시면 될 것 입니다 ^^;


물론 이렇게 비판을 하는 또다른 이유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필자가 보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최대 강점은 PC, 모바일, 노트북, 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서 용량을 잡아먹지 않고 폴더와 파일을 실시간으로 양방향 동기화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좀 더 고도화된 클라우드 문서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필자는 회사 PC에서 작업한 파일들을 아무런 백업도 하지 않고 퇴근 후 집PC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65일 24시간 연속 업무처리 및 데이터 백업 및 관리 환경이 구축된 것이지요. 아직도 중요한 문서, 업무용 파일을 USB, 외장하드에 넣거나 매번 클라우드에 다시 업로드하면서 관리하는 분들이 참 많죠? 


네이버 클라우드는 최초에 '오피스'를 타겟으로 정책을 삼았다가 이제는 '데이터홈'이라는 이름으로 '가정'을 타겟으로 한 것인데 이 것이 잘 분리되고 명확히 안내가 되어야만 네이버 클라우드가 빛을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이버에서 조만간 적절히 정책과 논리를 만들고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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