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태극기 모독사건과 노무현이 원하는 작은 비석 하나
개인적을 한명숙씨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블로그다,기사다,SNS다 죄다 미친거 같다. 고인을 위해 준비한 정성은 다 알겠는데....대형태극기를 무슨 돗자리처럼 땅바닥에 깔아놓고 작은 비 하나 구경못하게 막은건 도대체 누구의 발상인지 궁금하다. 고인을 위한 너무나도 적극적인 예의로 인정될 법 하지만, 국기에 대한, 고인을 추모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작은 비석과 대형태극기. 고인을 위한 퍼포먼스라고 이해하고 싶지만 주최측의 의도가 결코 좋아보이지 않는다. 태극기 밖에서 꽃한다발을 비석을 향해 던져주길 바랬던 것일까? 작은 비석하나가 마치 가까이서 쳐다보면 닳아 없어지는 무슨 그런 진기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들의 진심이 어찌되었든 이 비석은 노무현이 원하던 그 비석이 아닌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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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 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