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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나의일상

강화 교동도 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by 빨간꿈 2013. 3. 4.



강화 교동도 할머니댁을 다녀왔습니다. 



대남방송이 들려오고 황해도 연백평야와 연백 연안시가 보이는 교동도. 군인들이 통제하는 민통선 지역이지만 작지 않은 섬이라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합니다. 물때가 사리에다가 연륙교 공사문제로 낮에 배가 뜨지 않는다고 해서 아침일찍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에서 교동행 배를 타고 할머니댁에 다녀왔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지만 역시 배를 타고 섬에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강화 창후리에서 약20분 배를 타고 교동 월선리 선착장에 도착 합니다.




할머니댁에 오면 항상 볼 수 있는 큰 가마솥과 아궁이

오늘은 우거지를 푸욱 삶고 있답니다. 



교동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강화-교동간 연륙교 건설모습



교동도 선착장 대합실 

차량은 16,000원으로 꽤나 비쌉니다ㅠㅠ




할머니댁을 나서고 창후리로 향하는 배를 탑니다. 

배편이 많이 없어서 인지 큰배가 왔네요. 차가 20대도 넘게 들어 갑니다.



교동도를 떠납니다.




다리건설로 바닷물이 흙탕물로 변하고 물살도 잔잔하지 않네요. 약 1년 후 다리가 건설되면 할머니댁에 방문하는 것은 쉬워지겠지만 배를 타고 할머니댁에 가는 즐거움과 교동도에 남아있던 옛 것들이 사라져버릴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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