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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e/○ 끄적노트

5·16군사쿠데타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by 빨간꿈 2012. 7. 17.

 

박정희 의장과 딸 박근혜


 

"5.16은 아버지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5.16이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의 초석을 만들었다고 본다"

"유신체제에 대해서는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박근혜가 어머니를 닳았으면 참 좋았을 걸... 결국 아버지 피를 물려받더니 이게 무슨 짓인가. 대한민국의 수장이 되고자 한다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짓밟은 안타까운 역사를 사죄하기는 커녕,  그대로 이어받겠다고 이리도 떵떵거린단 말인가? 그나마 대선,경선,총선 즈음 던지는 한마디....

 

"우리 아버지 시절.......미안합니다"

"우리 아버지 시대.......죄송할 뿐입니다"

"산업화,민주화 과정......유감입니다"

 

유신체제를 인정하지도 못하고 숨기고 싶은 그녀. 박근혜 그녀는 1974년 육영수 여사가 피살당한 뒤 부터 퍼스트레이디로서 유신독재에 엄연히 참여 한 인물로 그 누구보다 박정희의 '유신'을 잘 알고 있다.

  

유신(維新) : 낡은 제도(질서) 따위를 고쳐 새롭게 함



'유신'이라는 용어는 '혁명,혁신,쇄신'을 뜻하지만 박정희의 유신은 오로지 '독재'였다. 메이지 천왕이 군부를 몰아내고 일본의 전통을 버리고 개방정책을 통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라는 초석을 마련했던 바로 그 것이 진정한 유신이다. 허나 박정희의 유신은 무엇인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정권을 몰아내고 군부체제를 구축한 추잡한 독재 아니던가? 이 더러운 5.16군사쿠데타를 대한민국의 초석이라고 온국민들에게 떠들다니....  

 


한나라당이 부여해 준 절대권력.

어머니 덕에 얼떨결에 얻게된 충청권 표.

기성세대들이 그리워하는 박통의 향수.

반MB성향이 부여해준 지지도.

 


이 것들이 그녀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죄를 깨닮지 못하게 만드는 것인가?

정치인 박근혜 그녀가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보여주었던 정치업적이 있기나한가?

대선을 위한 더러운 이미지 작업말고 그녀가 대한민국을 위해 한 일이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녀를 아버지의 족쇄에 얽매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지금이야 어찌되었던 그 시절 아버지가 결과로 보여줬던 대한민국 경제원동력은 충분히 인정될 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짓밟고 독재로 몰아넣은 것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 할수 없기 때문이다.

 

인정할건 인정하되,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할수 없는 그 시절 아버지의 만행에 대해서는 머리 조아리며 사과하고 아버지가 국민들 그리고 이땅에 남기고 간 고통과 억압을 본인의 짐으로 삼아 과거를 뉘우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작은 한마디를 해주기를 원했을 뿐인데... 내가 너무 많은 걸 기대했나 보다.                   

 

 

박정희 대통령과 영애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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