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1975작
영화의 감독은 <헤어>.<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의 연출로 유명한 짐셔먼(Jim Sharman)으로 리차드 오브라이언(Richard O'brien)의 작품소식을 접하자마자 함께 뮤지컬을 준비하고 뮤지컬의 인기를 타서 영화화한 작품, 1975년 미국 심야극장에서 최초 개봉할 당시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지만 점차 비주류 극성팬들이 탄생하기 시작 결국 2011년 현재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상영되고 있는 컬트영화의 위대한 원조격인 작품.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딱 한편을 고르라면 난 무조건 이 영화를 고르겠다. 영화도 10번도넘게 보았으며 극장특별상연과 오리지널 뮤지컬 공연..게다가 공식OST앨범을 구하기 위해서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ㅋㅋ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냥 유쾌하고 신나고 괴기스럽고 독특한 뮤지컬/실험영화라고나 할까?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인 덕분에 영화의 장르도 뮤지컬영화의 전형이자 시초로 구분되며 영화음악만 들어도 저절로 흥이난다는..ㅎㅎ
(물론 영화음악을 해석해보면..참 말도안되는 가사이다. 특히 타이틀 곡이라 할 수 있는 Science Fiction Double Feature의 가사는 참으로 엉뚱해서 고전 SF,호러영화의 제목과 주인공들을 나열하며 풍자와 비판을 표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가사에 등장한 영화들을 모조리 찾아봐야 알 수 있을 듯)
이상한 외계인들에다, 양성애,살인,폭력, 말도안되는 우주선 기계에 레이저광선까지.... 교훈을 주거나 감동을 주는 그런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이 영화에 열광하는지는 도저히 말로 표현 하기 힘들다. 그냥 일단 한번 보시고 virgin이 되시길.... 참고로 이 영화를 보고도 아무런 감흥을 못느끼는 당신은 다수이자 논컬트.
트렌실베니아에서 온 외계인 프랭크(주인공)는 나홀로 집에 2의 호텔지배인으로 나온 팀커리.
여성스러운 모습에서 성적타락을 꿈꾸는 재닛(여주인공)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잔 서렌든.
기괴한 곱추집사로 나오는 인물은 바로 원작자 오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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