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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셀렉션 차량구독서비스, 50%할인된 금액으로 아반떼N 구독하기

빨간꿈 2022. 7. 22. 08:00

우리는 구독 서비스의 홍수에 살고 있습니다. 영화, 음악, 쇼핑 구독은 일상이 되었고 게임, 부동산, 음식, 꽃, 도서 구독까지 생활의 대부분이 구독이 되었고 이제는 감히 상상하지도 못했던 차량 구독 서비스까지 출시했으니 말이죠. 현대차가 내놓은 현대셀렉션이라는 차량 구독 서비스는 사실 2019년에 론칭했지만 21년 정도부터 서비스가 크게 개선 및 확대되어 본격적으로 시장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직까지도 신규 가입자 대상 무려 50% 할인이 제공되는데 오늘은 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서 필자가 꼭 타보고 싶었던 아반떼 N을 한번 구독해보겠습니다. 

 

 

최근 필자는 아반떼N 차량을 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현대 시승 서비스로도 제한적으로 제공되었고 일반 차량이 아니다 보니 쏘카 등 차량 공유 서비스는 물론 일반 렌트 업체에서도 물량이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차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잊힐 무렵, 우연히 현대 셀렉션의 차량 구독 서비스가 1회에 한해 50%나 할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검색하니 여전히 신규가입대상 50% 할인이 적용되어 바로 '현대 셀렉션' 앱을 다운로드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네요. 일단 이 현대 셀렉션의 구독 서비스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캐스퍼 단일 차량 엔트리 월 49만 원, 하위 모델 포함 아반떼, 베뉴는 베이식 월 59만 원, 하위 모델 포함 소나타, 투싼 스탠더드는 월 75만 원, 하위 모델 포함 그랜저, 펠리세이드, 싼타페  프리미엄 월 99만 그리고 아반떼, 코나, 벨로스터, 투싼 등 현대 N 단독 구독 모델은 월 99만 원이었습니다.

 

구독 서비스인 만큼 구독 모델에 포함된 차량을 월 1회 기준으로 자유롭게 교체하면서 탈 수 있습니다. 다만, 베이식 까지는 캐스퍼, 아반떼, 베뉴 3가지 차량이고 스탠더드가 되어야 소형, 중형, SUV, 경차가 포함된 구독이 가능하니 스탠더드부터 진정한 차량 구독 개념인 듯합니다. 필자는 월 구독을 검토 중인 게 아니라 단기 구독이라 이 부분은 빠르게 넘어가고 일단 현대 셀렉션 앱에 로그인을 해줍니다. 

 

 

 

차량을 구독하는 서비스다 보니 결제카드와 운전면허 등록이 필요합니다. 진행해줍니다. 

 

스페셜 팩을 보니 24시간, 48시간, 72시간 기준으로 구독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앞선 레귤러 팩과 달리 사실상 단기 렌트인데 아무래도 일반 차량이 아니다 보니 별도의 정책으로 분리된 듯합니다. 필자가 타보고 싶었던 아반떼 N은 물론 코나 N, 벨로스터 N 모두 24시간 기준 9.9만 원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렌트, 차량 공유 서비스보다 확실히 비용이 꽤 높지만 중요한 것은 현대 셀렉션이 아니면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차들이라 따지고 보면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바로 아반떼 N을 선택해봅니다. 

 

가솔린 2.0T 모델로 제공되며 옵션 역시 지정되어 있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일반적인 중상 수준  트림과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색상 역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나 기예약건이 있다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추기가 어려우니 색상별로 내가 필요한 시간에 대여가 가능한지 체크하시면 되겠습니다. 시작일, 종료일을 선택한 후 한 시간 단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여 기준은 1일 24시간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즉, 내가 대여일 오전 9시에 빌렸으면 반납일에도 반드시 오전 9시로 설정해야 합니다. 일단 필자는 총 3일 72시간 기준 299,000원으로 구독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급 스포츠카인만큼 장거리를 밤낮으로 N모드로 한번 달려봐야 후회가 없겠죠?

 

현대 셀렉션 구독 서비스의 좋은 점은 차량을 직접 가져다준다는 점입니다. 매니저에게 인도받을 수도 있고, 그냥 주차 인도도 가능합니다. 물론, 비용을 내야 되긴 하나 필자의 경우 대여, 반납 각각 15,000원으로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주행요금은 km당 210원씩 부과되며 지정된 렌터사에서 차량이 제공되는 방식입니다. 주행요금이 붙기 때문에 차량 주유, 하이패스는 렌트한 차량 내 비치된 카드로 진행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 렌트비에 주유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차 보험 역시 고급형으로 설정이 됩니다. 

 

자 이제 결제 단계만 남았네요. 만약에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 않았다면 분명 이용하지 않았을 테지만... 우리들에겐 신규가입 50% 할인쿠폰이 있습니다. 대여료의 50%인 무려 114,500원이 할인됩니다. 배송 및 반송을 포함하여 72시간 기준 아반떼 N을 144,500원에 예약했습니다. 아반떼 N이 무려 4천만 원 대의 퍼포먼스 차량이고 아직까지는 어디에서도 렌트를 할 수없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이 정도면 매우 큰 메리트인 듯합니다. 이렇게 예약이 마무리되었고 이제 차량이 오고 타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현대셀렉션은 아반떼 N 렌트를 알아보다가 발견한 서비스였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비싸서 엄두도 못 내겠지 했지만 50% 쿠폰 덕분에 일반 세단 렌트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 스포츠카(?!)를 몰아볼 기회가 생겼네요. 현대 셀렉션은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정기 렌트 서비스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세금, 보험료, 소모품 교체 등의 추가 비용이 없고 원하는 기간만큼 거리 제한 없이 월 1회씩 차량을 바꿔가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렌트와는 확실히 다른 장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킥고잉, 마카롱택시, 카카오T, 아이파킹, 플로 등 각종 파트너사와 함께 모빌리티 ADD-ON이라는 서비스를 구독한 모델에 무/유료로 추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오늘 소개해드린 것처럼 현대 셀렉션 차량 구독 서비스는 신차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 자주 차량을 바꿔 타고 싶으신 분들 특히 필자처럼 현대차의 새로 나온 차량을 시승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서비스가 될 것임에는 분명할 듯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실제 대여와 반납까지 현대 셀렉션을 이용한 아반떼 N 시승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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