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70주년 포터블스피커 스페셜에디션 득템 개봉기
블로그 운영을 거의 1년 가까이 쉬었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도 많은 방문자 분들이 오셔서 대단히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다시 블로그를 통해서 간간히 소식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진 못했지만 나름 포스팅을 위해 사진도 찍고 꺼리도 다 취합을 해놓았었는데요. 현 시점에서 그 동안 수없이 정리해놓은 자료들 중에 어떤 것들을 올려야 할까 하다 아무래도 IT블로그다 보니 IT관련 제품과 관련된 내용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랜 휴식 끝 첫 포스팅으로 선택한 아이템은
올해 엘지그룹에 재직하면서 득템한 바로 엘지 70주년 한정판 포터블스피커입니다.
사내 공지로만 듣던 엘지70주년 한정판 포터블스피커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차, 물론 이글을 늦게 썼으니 약 2달 전이겠죠^^;)
엘지에서 출시한 포터블스피커 NP7550기종의 한정판, 스폐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금번 포스팅하는 기종과 같은 라인의 NP7550은 현재 약 13만원 수준이랍니다.
골드스타... 추억속의 그 이름을 2017년에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LG그룹 구인회 창업회장님이 1958년에 설립한 금성사(GoldStar). 다시 보니 뭉클하기도 합니다.
내용물은 여느 포터블스피커와 다름없지만 한정판인 까닭에 내용물 하나하나가 전부 새로운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스피커는 화이트와 골드이며 LG 70주년 로고가 선명하네요. 매쉬그릴망의 전면 스피커 우하단의 GOLDSTAR 로고가 촌스럽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게 붙어있습니다.
금성사의 라디오를 본따 만들었다는 엘지 포터블스피커, 엘지 70주년을 기념으로 옛 느낌을 더욱 살려서 임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을 해주고 이렇게 편지까지 넣어있으니 완전 감동이네요.
성능과 기능은 매우 심플합니다. 전면상단 원형 전원버튼과 원형을 둘러싼 사면으로 볼륨 업/다운과 블루투스 연결, 재생/일시정지 기능이 있습니다.
스피커 전면 우하단에는 옛 골드스타 로고가 금장색으로 이쁘장하게 박혀있네요.
뒷면 역시나 전면과 같은 구조입니다. 양면 구조다보니 아무래도 출력이 꽤나 높아 보입니다. 물론, 이 포터블 스피커는 동급대비 출력이 나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본인은 우퍼의 쿵쾅거리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너무 쎄다고 느낄 정도로 저음이 매우 강력합니다. 당연히 10~20만원대 JBL 또는 브리츠 포터블 스피커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하단으로도 스폐셜 에디션 로고가 선명하네요. 하단은 대부분이 고무패드로 되어 있어서 스피커가 충분히 고정되게 해주고 기스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Micro 충전 포트와 AUX단자가 있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해도 좋지만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 컴퓨터 등 일반 기기에 AUX로 연결을 하면 포터블 스피커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LG오디오 블루투스 앱을 받으면 스마트폰의 음악을 앱으로 조작하면서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공짜라서 더욱 좋은, 한정판이라서 더욱 좋은, 옛 추억 물씬나는 그런 아이템이라서 더욱 완소네요. 의미있는 물건인만큼 소중히 사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