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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569 가정용 복합기 - 인쇄,복사,스캔에 무선인쇄까지

빨간꿈 2016. 4. 11. 03:56

가정용복합기 추천 캐논 E569 개봉기



최근 집에서 문서출력할 일이 많아져서 가정용 가성비 최고라 불리는 캐논 E569 복합기를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E569 간편 개봉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E569는 10만원이 안되는 금액이지만 출력, 복사, 스캔에 무선연결, 스마트폰 출력이라는 엄청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 복합기를 알아볼때 조금 더 가격이 나가도 괜찮다 싶었지만 어차피 집에서 근근히 사용할 것이라 이 녀석의 심플한 디자인과 무선기능에 끌려 다른 제품을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구매를 확정해버렸습니다.







오픈마켓에서 약 9만원에 캐논 PIXMA E569를 구입하고 다음날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대용량카트리지, 무선연결, 양면인쇄 등의 주요기능과 흑백 분당 9.9, 컬러 5.7 IPM(이미지인쇄속도) 가지고 있습니다. 




내용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체와 전원선, USB연결선, 흑백/컬러 카트리지, 설명서 및 설치CD입니다. 개인적으로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지라 별도의 아답타가 없는 케이블이 마음에 듭니다. (물론 본체에 아답타가 내장되어 있겠지만^^;) 




좌측으로 기능버튼이 심플하게 있으며 상단으로는 스캔판, 정면으로 용지 출력, 삽입구가 보입니다.




버튼은 매우 심플합니다. 상단부터 전원버튼, 작동상태, 무선연결상태,잉크상태,용지선택이 가능하며 그 아래로는 간편 복사 버튼과 중지버튼이 보입니다. LCD액정에 다양한 설정기능을 원한다면 그건 도둑놈 심보겠죠? ㅎㅎ




좌측뒷면에는 전원 연결부위와 USB연결 부위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나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인지라 완성도가 훌륭하지 못하고 내구성 역시 그다지 좋지 못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블랙제품은 굉장히 깔끔해보이긴 하지만 유광 하이그로시 재질이라 먼지에 취약한 느낌이 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동봉된 카트리지를 삽입해야만 프린팅이 가능합니다. 삽입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전면을 열면 아래와 같이 두개의 카트리지 삽입구 레버가 보입니다. 이 삽입구를 우측끝으로 밀고 레버를 아래로 내려서 컬러와 흑백 카트리지를 넣으면 됩니다.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매우 쉬운 작업입니다. 흑백은 약 800매, 컬러는 약 300매 지원이라고 제품명세서엔 포기되어 있지만 50%만 잡아도 흑백 400매, 컬러 150매입니다. 보통의 가정이라면 특별한 일이 없다면 분기 혹 반년은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한 용량입니다.




책상위에 복합기를 올려보았습니다. 스캔판은 A4사이즈라 생각하시면 크기를 충분히 짐작하실 수 있겠죠?  우측으로 캐논 SELPHY 포토프린터가 있는데 이 녀석은 4*6사이즈 포토인쇄기입니다. 포토인쇄기가 따로 있었기에 포토프린터에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 ㅎㅎ





본격적으로 인쇄를 해보았습니다. 흑백출력과 컬러출력... 항상 사무실에서 최고급 복합기, 컬러프린터로 인쇄를 해왔던지라 당연히 인쇄속도나 출력 품질은 그 동안 다루던 문서들과는 분명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단순 흑백용은 육안으로 별차이가 없으며 속도면에서만 조금 답답한 감이 있지만 이걸로 수십,수백장 인쇄할 것이 아니므로 과감히 만족해합니다. 




인쇄 속도는 흑백 9.9, 컬러 5.7인데 분당 흑백이미지를 10장 출력할 수 있다는 뜻 입니다. 조금 비싼 복합기의 경우 컬러 출력이 분당 10장 이상인 점을 감안해보았을때 속도는 썩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소음은 약 42.5db이라고 하는데 좀 거슬리기는 한 정도입니다. 복사속도 역시 25초로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쇄 해상도 4800*1200, 스캔 해상도 1200*2400를 제공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이보다 더 성능이 좋은 복합기들이 많지만 이 정도 품질은 20만원대 다른 복합기들도 제공하는 스펙이라 다른 단점들이 일단은 커버가 됩니다.




전면 상단은 출력물이 나오는 곳이며 하단은 용지를 넣어두는 곳 입니다. 나름대로 공간활용을 위해 모든 트레이가 전부 접히고 아예 전면 개폐방식이라 디자인적으로는 완성도가 조금 떨어질 뿐 큰 불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프린터는 캐논 E569 복합기 입니다. 10만원도 체 안되는 가격에 기기와 정품잉크까지 구입이 가능하며 이 기기는 인쇄,복사,스캔,무선출력까지 전부 지원하는 녀석입니다. 블랙을 좋아하는 저에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블랙 디자인은 구입에 한몫 했습니다. 인쇄 속도나 소음은 정말 10만원짜리 복합기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쇄 속도나 소음, 품질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20~30만원짜리 복합기를 혹 사진을 많이 인쇄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포토프린터기를 사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잉크값으로 고민을 많이 하실텐데... 물론 프린터기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기가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100여장 이상씩 출력할 용도가 아니라면 그냥 일년에 1~2번씩 정품잉크를 사서 쓰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무한잉크세트가 많이 나오지만 무한잉크를 설치하면 외관상으로도 좋지 못하고 말그대로 수시로 출력을 해주지 않는다면 잉크 마름, 노즐 막힘 등 각종 스트레스가 기다리고 있을 것 입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E569는 한달에 10여차례 정도 인쇄나 복사, 스캐너가 필요한 분을 위한 맞춤형 복합기라고 할 만합니다. 매우 저렴한 비용과 유지비로 이용이 가능하며 속도,소음 등의 불만이 있겠지만 인쇄품질 자체는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와이파이 연결, 스마트폰을 통해 출력 하는 기능은 이 제품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시간에는 설치방법 및 무선인쇄, 스캔 등 e569를 충분히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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