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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뮤직으로 나만의 무료 음악 클라우드 구축하기

빨간꿈 2015. 8. 13. 02:49

5만곡의 음악을 무료로 저장하고 PC와 스마트폰에서 듣는,구글뮤직 사용안내서 



지난시간에 구글뮤직에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시간에는 본격적으로 구글뮤직 사용방법을 안내해드릴까 합니다. 구글뮤직은 예전에 국내에서 서비스되던 소리바다 오르골, 최근 애플에서 내놓은 아이튠즈매치와 유사하게 사용자가 보유한 음원파일을 업로드하여 24시간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즉, 기존에 내 컴퓨터에 저장된 곡을 언제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구글 웹서버에 올려서 말그대로 나만의 음악 클라우드를 구축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구글뮤직은 5만곡이나 되는 음악파일을 최대 320kbps 음질로 무료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내가 보유한 음악을 서버에 업로드하여 나만 듣는 것이므로 저작권에서도 자유롭고 pc 및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24시간 자유롭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보시는 것처럼 필자의 경우 음악전용 HDD에 포함된 음악수만 약 9만개 가까이 됩니다. 최신곡을 제외하면 제가 즐겨듣는, 관심있는 왠만한 음원은 전부 보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보유한 곡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보다는 무료로 5만곡의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구글뮤직을 활용하는 것이 적합할 것 입니다.  




구글뮤직은 이전 글에 언급한대로 아직 국내에 서비스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서비스 가입은 반드시 VPN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미국으로 위치를 변경한 후 이용신청을 해주셔야 합니다. 좋은 점은 최초 서비스 가입이 완료되면 그 이후에는 VPN을 탈필요없이 국내IP로도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구글뮤직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단, 최근에 오픈한 구글라디오의 경우 서비스 이용시마다 IP를 체크하게 되므로 VPN이용이 필수입니다.)





좌측으로 음악관련 메뉴가 노출되고 정면으로는 최근활동과 추천음악이 표시됩니다. 별도의 유료상품 구입활동없이 내가 가진 곡을 업로드하여 청취하는 서비스이지만 구글은 고맙게도 내 음악듣는 취향과 이력을 분석해서 음악을 추천해는 기능까지 빠짐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웹페이지 하단으로는 플레이어 창이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My Library 메뉴에는 내가 업로드한 모든 곡이(구입한 곡도 포함) 플레이리스트, 앨범, 아티스트, 장르별로 다양하게 표시됩니다. 필자는 보시는 것처럼 현재 OST와 주요아티스트별 앨범을 우선적으로 구글뮤직으로 파일을 업로드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파일업로드는 매우 간단합니다. 좌측메뉴 'Upload Music'을 클릭하신 후 파일 또는 음악이 포함된 폴더를 드래그로 넣어주시만 하면 됩니다. 




음악은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앨범단위로 검색도 가능하며 아래와 같이 아티스트별로 검색도 가능합니다. 당연히 태그정리가 잘되어있을수록 구글뮤직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앨범을 하나 클릭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앨범정보와 곡제목, 재생시간, 플레이수, 좋아요버튼이 노출됩니다. 




저장된 곡은 아래와 같이 추가 기능이 제공됩니다. 유사음악을 추천받을 수도 있고 재생목록으로 넣는 것도 가능하며 별도로 생성한 플레이리스트로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파일정보를 수정하고 다운로드하거나 삭제하거나 구글뮤직에서 해당 아티스트의 음원을 구입하는 것도 전부 제공됩니다. 




파일수정버튼을 클릭해보니 기본 음악태그를 전부 수정할 수 있습니다. 파일명, 아티스트, 앨범정보, 작곡가, 장르, 트랙번호, 디스크 번호, 앨범이미지까지 삽입할 수 있습니다. 파일정보 수정시 구글뮤직 자체 서버의 음원을 대조하며 타이틀,아티스트,앨범, 이미지 등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빠짐없이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구글뮤직은 Mix라는 기능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자주듣는 음악만 추천해서 앨범을 생성해주게 됩니다. 또한,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웹브라우저 하단으로 통합적으로 제공되지만 필요한경우 경우 아래와 같이 별도의 작은 팝업브라우저를 통한 기능도 제공되므로 간단히 작은팝업을 띄워놓고 앨범 또는 추천곡을 청취하는 것도 전부 가능합니다. 




좌측메뉴 Settings을 클릭하면 내 계정정보와 함께 기본 수정사항이 표시됩니다. 구글뮤직이 좋은 점은 내 pc에서 음악이 포함된 폴더를 통째로 동기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별도로 음악을 업로드하는 작업이 귀찮다면 음악폴더를 간단히 동기화 해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구글뮤직 서버로 내 음악이 전부 전송되게 됩니다. 단, 안타깝게도 구글뮤직은ID3V2 태그를 이용합니다. 즉, 태그가 올바르게 입력되지 않은 곡은 썸네일 이미지는 물론 제목,아티스트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PC에 저장된 모든 곡들의 태그를 정리해서 구글뮤직에 5만곡을 채워넣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보유한 곡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나지만 하루에 앨범한두개씩 작업해서 업로드를 하니 벌써 2천곡 가까이 넣어놓았네요. 




구글뮤직은 사실 스토리지 제공보다는 음원판매 서비스가 메인 사업입니다. 사용자를 늘리고 이용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5만곡 파일업로드 기능을 부가서비스 형태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 입니다. 특별히 외국음악을 주로듣는 것이 아니라면 아직 구글뮤직이 국내서비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음원을 구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PC에 별도로 음악파일을 보관하고 있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5만곡 업로드 제공 기능도 사실 큰 메리트로 다가오지 않을 것 입니다. 더욱이, 구글뮤직으로 음악파일을 업로드하려면 태그정리가 필수라서 조금은 귀찮은 작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미 보유한 음악이 많고 음악듣는 것도 좋아할 뿐만 아니라 구글뮤직의 서비스가 하루아침에 없어질 것이 아니므로 신규음원을 구입하는 용도외 나만의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서비스로 구글뮤직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구글뮤직이 제공하는 고음질의 5만곡 저장기능을 충분히 활용해서 나만의 클라우드 음악 서버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구글뮤직의 5만곡 무료저장 기능에 큰 만족을 못느끼셨더라도 아직 구글뮤직을 써야할 이유는 남아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무제한 스트리밍 라디오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구글뮤직 라디오 서비스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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