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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XPS13 (Dell NEW XPS 13, i7 QHD Touch) 구입했습니다!

빨간꿈 2015. 6. 11. 01:50


Dell NEW XPS13 QHD 터치스크린 모델 간편 개봉기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제가 데스크탑보다 더 비싼 노트북을 구입해버렸던 것이었습니다.

그 눈물의 개봉기를 오늘부터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2015년 3월... 개인적인 용도로 노트북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 한참 노트북을 둘러보던 시기였습니다.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지라 1Kg이 안되는 LG 그램으로 마음을 기울였지만 15년 형에는 제가 기다리던 13인치 블랙 I5사양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배터리가 안습인지라 바로 포기해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보지말았어야 할 DELL XPS 13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i7, QHD는 사실 필요성을 못느꼈었지만 터치디스플레이 사양에 푹 빠져버리게 되었네요. 휴대성과 편리성을 추구하는 입장이다 보니 무게, 크기, 터치 이 3가지 요소는 구매결정에 가장 큰 작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달도 넘게 살까말까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질러버렸습니다!!! 




일단 제가 구입한 스펙을 한번 볼까요? 

- 노트북 최초의 인텔 5세대 브로드웰U 프로세서

- 무게 1.26Kg, 가로 12, 세로 7.8 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인치 노트북

- 배터리는 52Whr로 평균 10시간도 소화 가능

- 스크린 베젤은 초슬림 5.2mm로 혁신적인 수준

- 가공 알루미늄과 카본 구성의 세련된 디자인

- 언제어디서나 밝은 화면을 제공하는 IPS디스플레이 (TN패널인 맥북에어와 비교불가)

- FHD보다 2배 더 선명한 3200*1800 QHD+ 게다가 Touch 모델 (맥북 레티나와 동급)




델공홈에서 주문해서 한 2주 기다려야하나 싶었는데... 이게 왠일.. 이틀만에 바로 배송이 와버렸네요?! 한 2년전에 델 공홈에서 모니터 구입경험이 있던지라 이번에는 정말 한달 기다릴 각오를 하고있었는데;;; 보아하니 사양변경없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물건이라 델코리아가 바로 쏴준 듯 합니다. 박스는 매우 작습니다. 역시 11인치 사이즈의 13인치 노트북의 위력이랄까요? 



내용물도 매우 깔끔합니다. 노트북 본체 박스와 어댑터 박스 뿐입니다. 




노트북 박스를 열어보니 고급스런 델로고와 함께 11인치 사이즈의 13인치 노트북이 들어있네요. 



역시나 작습니다. 베젤은 진짜 없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ㅠㅠ 




키보드는 크기때문인지 전체적인 배열이 조금 작다는 느낌이 있긴하지만 그나마 넓게 배열을 한 덕분에 특별히 불편한 감은 없습니다. 




전원버튼은 우상단에 존재합니다.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는 전면이 카본 정사각형 엠보싱으로 처리되어 차갑지도 않고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줍니다. 




좌측 사이드에는 전원버튼, 미니DP, USB 3.0, 이어폰/마이크 통합단자, 밧데리 체크 기능이 존재합니다. 밧데리체커는 5칸으로 구분되어 있고 불빛이 들어와서 종종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겠습니다. 아차, 보시는 것처럼 DELL XPS 13은 HDMI단자와 LAN선 단자가 없습니다.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프로젝터에 연결하거나 랜선을 연결해야할 일이 있다면 변환젠더 또는 케이블을 구입해서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번엔 우측입니다. SD카드와 USB3.0, 그리고 켄싱턴락 홈이 있습니다. 카메라 이용자들을 위한 배려라서 그런걸까요? SD카드는 직접체결이 가능해서 카메라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지만 그냥 USB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차. 여기서 중요한 것 켄싱턴락 홈 구멍이 우리가 흔히 쓰는 노트북용 켄싱턴락 규격보다 작습니다 ㅠㅠ  일반 켄싱턴 락이 홈에 안들어가니 XPS13 전용품으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스피커는 앞쪽에 보시는 것처럼 좌우사이드바에 달려 있습니다. 


뭐 어쨋든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런 기능들로 무장되어 있는 듯 합니다. 특히 앞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두께가 참 마음에 드네요.




뒷면에는 앞뒤로 선형태의 지지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각 원형 홈보다 확실히 덜컹거림을 잡아줄 수 있는 방법이네요. 또한 뒤쪽으로 길게 환기구멍이 있고 정면에는 매우 얇은 알루미늄 판넬이 존재합니다. 이 것을 살짝 들어올리면 서비스 태그와 모델규격이 적혀있습니다.  




노트북 뒤쪽과 앞쪽입니다. 한눈에 봐도 높낮이가 틀리다는 것과 견고해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충전기 역시 훌륭합니다. 케이블 자체가 220v 라 어쩔수없다지만 어댑터크기는 휴대가 용이할 정도로 매우 작은 수준입니다.  




본격적으로 전원을 한번 켜보았습니다. 전원을 켜자마자 간단한 세팅이 필요한데 특별히 어렵지는 않습니다. 지역과 언어를 선택하고 사용조건을 체크하고, 개인설정으로 배경색을 지정해주고 델지원을 위한 이메일 입력, 윈도우 로그인을 위한 계정생성입니다. 주의 할 점은... 구입과 동시에 델 무선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연결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노트북에 설정된 무선랜드라이버를 삭제해주셔야만 와이파이가 정상적으로 인식됩니다. 처음에는 인터넷 연결이 안되니 연결이 안된다고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무선인터넷 잡는 법을 포스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배경화면과 설정을 바꾸고 노트북을 틀어보았습니다. 키보드는 백라이트가 지원되어 야간에도 손쉽게 작업이 가능하며 백라이트는 3단계로 언제든지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 바탕화면입니다. 역시 QHD의 위엄이라 그럴까요... 흔히 노트북의 표준 해상도라 불리는 1330의 거의 2.5배가 되는 3200 사이즈의 화면... 그 좋다는 맥북 레티나와 규격상 동급의 해상도를 지녔습니다. 




한번도 안써본 윈도우8이 참 불편할 것같아 생각했지만 몇일 사용을 해보니 괜찮은 면이 많이 보여서 OS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시작메뉴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했지만요 ㅎㅎㅎ 




전원이 연결되면 전원케이블에 아래와 같이 불빛이 들어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XPS13 외형과 간략 사용기를 적어보았는데요. 확실히 초미니 사이즈, 초대박 디자인, 최고 사양의 성능임에 틀림없는 물건인듯 합니다. 물론, 위에 살짝언급한대로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웹캠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좌하단에 위치해서 캠을 틀면 손이 보이고 목이 접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뭘 해볼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SSD성능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만 읽기속도가 450정도라서 맥북에어보다 한참 못합니다. 키보드 배열 역시 아주 살짝만 더 넓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랜포트도 없고 USB도 2개뿐입니다. 마지막으로 QHD. 13인치 화면에 사용하기에 너무 해상도가 높습니다 ㅋㅋㅋ 이렇게나 많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너무나 만족스럽네요 ^^;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간단히 리뷰를 하도록 하겟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실제 XPS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간단히 (발로찍은) 리뷰영상을 올려보았으니 구입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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