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K, 이젠 익명으로 이메일을 보내세요

 LEAK, 이젠 익명으로 이메일을 보내세요

Leak라는 익명의 이메일 발송 서비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leak는 누설, 발설, 노출 등의 뜻을 담고 있는데 기본적인 이메일 서비스는 발신인 입력이 필수적이라서 보내고싶어도 보내지 못할 경우가 많았을 것 입니다. 사랑고백이든, 누군가에게 충고나 조언을 하든, 아니면 부당함에 대한 화를 표출할때도 해당되겠죠? 예전에는 너무나 빈번했지만 최근에는 정책적으로 문자발송시 발신번호를 강제화하고 있어서 휴대전화를 통한 익명의 메시지 전달이 어려워졌습니다. 더욱이, 휴대전화 발신의 경우 통신사에 기록이 남아있었던거에 비해 LEAK라는 익명의 이메일 발송서비스는 아무런 정보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휴대전화때보다 더욱 익명성이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익명의 이메일 발송하러 가기

http://justleak.it

메일발송은 아주 간편합니다. 사이트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도, 로그인도 전혀 필요없이 수신인 이메일과 텍스트 내용만 있으면 됩니다. 수신인 영역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Message 에서 원하는 메시지를 입력합니다. From 에는 friend, coworker, someone, family member 등의 간략한 조건이 있으나 간편하게 Someone 으로 선택하시면 무난할 듯 합니다.

메일을 전부 작성하였으면 아래 terms 약관에 체크를 한 후 Send this leak anonymously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메일이 발송된 것 입니다. 

 'From someone, anonymously 익명의 누군가로부터'란의 제목으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이메일 원리상 발신인이 아예 존재할 수는 없기에 notifications@justleak.it 의 도메인으로 발송이 되었네요. 한글과 영문 모두 정상적으로 노출되며 누군가가 leak 서비스를 이용해서 익명으로 보낸 것을, 발신전용이라는 것을 알기 쉽도록 해놓았습니다. 아래에 leak로 부터 오는 이메일 수신차단 서비스도 빼놓지 않고 반영되어 있습니다. 발신인을 찾는 것은 확실히 불가능해 보입니다.  

leak 사이트에는 누군가가 익명으로 보낸 메일들의 샘플이 있습니다. 수줍은 사랑고백도 있고, 칭찬도 있고, 눈물어린 충고도 존재하네요. 확실히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악용의 여지가 충분히 있지만 아래 샘플들 처럼 좋은 의도로 익명의 이메일을 자유롭게 발송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되는 상황인만큼 그러한 내용들은 충분히 필터링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leak로 수줍은 사랑고백을 해보시기 바랍니다.